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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산행·트래킹

성북동에서의 '마주친' 첫 벙개

by 뚜시꿍야 2013. 8. 3.

 

 

오늘 부터 휴가라는 엽잔

헌데 아직 계획은 없고 일은 일찍 끝나 심심하다면서 벙개를 친다

오후 5시가 넘은 시각에 7시 한성대서 보기로했다

 

모든 회원에게 문자를 날리고 한성대역으로 간다

막 퇴근하려던 침묵하나님이 OK하시면서 첫 답장이 왔고 일문님은 이미 10분 전 라이딩을 하려 나오셨단다

오들님 집 옆으로 장소를 정했더만 안성서 풀 뽑고 계신다한다 ㅎ

그외 선약으로 참석치 못하신 강현구님, 행복이, 사랑이...

 

7시가 가까워지자 카멜님과 엽잔님 미라쥬님이 나타나셨고 좀 늦은 시각에 이선우님과 하은님이 함께 하셨다

 

소문만 듣고 찾아간 '옹기종기' 한식 위주의 패밀리 레스토랑이라고 해야하나?

입구서 바라본 전경이 벌써 맘에 든다

 

 

들어서는 입구까지도 맘에 든다

식사 후 차를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정원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곳 치고는 정말 흠잡을 곳 없이 깔끔하고 정갈하다

커피 또한 주문과 함께 주인인 듯한 사모님이 직접 내려주신다

 

 

 

 

 

하지만 아무리 인테리어가 좋을지언정 음식 맛이 우선이다

보쌈과 홍어무침은 맛이 깔끔하고 입에 감긴다

도토리묵과 청포묵 또한 여느 맛과 달리 고소함이 입에 벤다

끝으로 나왔던 해물 칼국수 3단의 찬합(?)에 보기에도 푸짐하다

 

아쉬웠던 점은 주류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것과 (해서 인근 슈퍼에서 소주 번들 하나를 사들고 감 ㅎ)

영업시간이 오후 9시까지라 좀 더 즐길 시간이 아쉬웠다

하지만 일찍 끝낼 수 있어 좋기도 했다  물론 미아역서 2차를 하느라 하루를 넘기게 되었지만...

  

 

 

 

 

'마주친'이란 이름 하에 첫 벙개라고 해야 하나?

이 분위기 이 감정이 앞으로도 쭈우욱 이어지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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