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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산행·트래킹

2013. 08. 11 [경기도 설악, 유명산]

by 뚜시꿍야 2013. 8. 12.

 

 

산행지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유명산/862m

 

산행코스 :  산행거리 약 7Km / 산행소요시간 약 5시간 25분

 

 

 

일정 :  07:20분 월곡역 집합

           08:35 산행시작

           10:10 정상

           11:00 점심

           11:50 산행재계

           14:00 산행종료

           15:50 퇴촌, 천진암 계곡 천년찻집

           18:05 장위동 뒤풀이

           20:00 일정종료

 

오전 6시 30분 월곡역에 집합하기로 했으나 보배돌이님이 몰고오는 승합차가

외곽순환도로에서 터널 공사로 인해 약 30분 가량 지체되었다

앞서 오들님의 초대로 함께하는 후배 또한 승용차를 몰고와 지인의 집에 주차해 놓고 오느라 또 시간이 치체되었다

이친구 낯선 외모부터 늦었음에도 한껏 여유를 부리는 행동거지가 예사롭지 않다 ㅎ 

아니나 다를까 오가는 차 안에서 부터 분위기를 한껏 띄우는데 모두는 자지러졌다

 

아침 일찍 시작한 산행 덕에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끝났다

유수량이 많고 소(沼)가 많은 곳이라 알탕을 위한 장소는 수 없이 많았다

그 중 한 곳에 자리 잡아 열린 땀구멍을 진정시킨다 물이 워낙 맑고 적당한 수심이라 간간히 물장구도 쳐봤다 

뒤풀이를 하기엔 시간이 넘 어중간해 약속했던 퇴촌의 천진암 계곡에 위치한 천년찻집으로 옮겨

여유로운 오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인원이 적고 아직은 차량이 붐비지 않는 시각이라 교외를 드라이브하면서 참으로 편안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

 '마치 소풍을 나온 듯한 기분'이었다

 

천진암계곡은 말 그래도 인산인해 물은 깨끗해 보이지 않아 보배돌이님의 말대로 '노는 물이 다르네'였다

계곡 주위로 많은 식당이 있고 계곡의 크기에 비해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서인지 도로는 주차장이고

계곡은 피서객들로 가득찼다

 

앞선 방문의 경우 모두 노을이 지거나 밤이었다면 오늘은 대낮에 찾게 된 천년찻집

저녁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지만 차맛과 분위기 만큼은 여전했다

우린 이슬차와, 냉대추차, 냉오미자차, 천년차를 주문했다

잠시나마 힐링하는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장위동서 뒤풀이로 먹은 등심...

흠 정말 정신 없이 허겁지겁 6인분을 해치우고 국수까지 먹었다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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