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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섬산행·여행

9월 29일 [경기북부, 파주→연천→철원→양주→포천 스케치]

by 뚜시꿍야 2024. 9. 30.

하루 날 잡아 경기북부지역의 상황을 보기 위해 함 둘러봤다
금주나 다음 주 중으로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감악산출렁다리 → 연천 호로고루성 → 고석정꽃밭 → 양주나리농원 → 포천허브아일랜드

감악산출렁다리

예전과 달리 크게 변한 모습은 없었으나
주차장 쪽으로의 진출입로에 대단지의 상가가 형성되어 있었다
마장호수출렁다리에 이어 완공된 감악산출렁다리의 인기가 예전만은 못한 듯하다

 

연천 호로고루성

감악산출렁다리에서 20여분 거리의 호로고루성
알려진 지 좀 되어서인지 이곳은 한산한 분위기이다
해바라기는 이미 시들었고 코스모스가 한창 피기 시작한다

 

 

 

 

 

 

 

 

 

 

파주의 감악산이 지척이다

 

휴일 고석정꽃밭은 땡볕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로 인해 
주차조차 할 수 없어 눈으로만 보고 지나쳤다
양주로 넘어가기 전 이곳에 오면 늘 먹던 소머리국밥집 '조선면옥'
외관은 비록 허술해 보이나 숨은 맛집이다
특히 이집 반찬이 맛있어 오늘도 깻잎장아찌 한 통을 샀다

 

양주 나리농원 천일홍축제장

이곳 양주농원의 천일홍축제장 또한 휴일 인파가 가득해 주차전쟁이다
허브아일랜드는 야경을 보기 위함이라 시간을 맞추기 위해 
잠시 둘러봤다

예년과 크게 달라진 점은 보이지 않는다
사진을 찍으려 꽃밭에 들어가려는 관광객과 이를 막으려는 관리인들의 모습도 여전하다
축제기간이지만 아직 만개하지 않아서인지 오히려 예전만 못한 모습이다
팜파스도 색이 바래 볼품이 없었고 핑크뮬리는 일부만 풍성...

원산지가 우리나라로 브라치트리 차세풀이라고 한다는데
듣보잡의 식물이었다

 

 

 

 

 

 

 

 

 

 

축제기간 중엔 무료입장이다
10월 27~30일

포천허브아일랜드

오늘 가장 큰기대를 하고 찾은 포천의 허브아일랜드
좀 일찍 도착해 모래까지 핑크색에 온세상이 핑크핑크한 핑크뮬리공원을 봤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짙다
8년 전에 비해 볼거리 더 풍성해졌다
이전 공룡공원을 없애고 반딧불(LED)공원으로 만든 풍경은 거의 환상적이었다
예전엔 보지 못했던 과거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장거리도 볼 만했다

산 위에 위치한 탓에 관광객을 쉼없이 태우고 오르내리는 트랙터
무료인줄 알았는데 왕복 5,000원이라고 한다

일몰 시간을 맞춰 왔더니 핑크뮬리공원은 오히려 폐장 분위기
진입로에 조명이 켜지기 시작한다

핑크색나무가 있나 싶어 자세히 봤더니 조형물이었다
들판의 풍성한 핑크뮬리와 잘 어울린다

 

 

모래까지 핑크색으로 신기하다

 

 

 

 

 

어둠이 짙어지자 화려한 불빛천국의 모습을 보인다
예전보다 더 밝아진 듯

 

 

 

산타마을의 조명은 예전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산타마을 맞은편에 있던 공룡공원을 반딧불공원으로 조성해 놓았다
바람에 흔들리는 LED조명에 의해 환상적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상통인형을 진연해 놓은 곳도 볼 만하다
상통인형이란 점토로 만든 후 다채로운 색을 입힌 작은인형을 말한다
프로방스지역 주민들의 생활상이라고 한다

 

 

 

 

 

 

 

 

 

 

 

 

 

 

 

 

 

옛날 장터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거리
진열된 상품도 옛것 그대로 다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