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섬산행·여행

비오는 날의 강화도

뚜시꿍야 2008. 11. 7. 14:34

 

 

마지막 단풍의 기억을 조금이나마 붙잡고 싶은 마음에 아침 일찍 가족과 함께 강화도로 향했다

우선 마니산입구에 도착하여 우거지해장국과 순두부찌개로 아침을 든든히 하고 산에 오르려했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다   오를까 말까를 망설이던 끝에 일단 가는데까지 가보자 하고 오르기 시작했다

비닐우의를 사서 아이에게 입히고 단단히 무장시켰다   7부 능선까지 올랐으나 시간도 생각보다 많이 걸리고

전등사와 외포리항까지 둘러 볼 시간이 촉박하여 더 이상은 무리라는 판단에 하산하기 시작했다 

못내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

 

 

▲ 일찍 출발한 덕에 한적한 모습이다   우산을 펴고 산에 오르는 모습이 무척 우습다 ㅎㅎ

 

▲ 아직은 단풍진 나뭇잎들이 힘겹게 버티고 서 있다

 

▲ 전등사 경내

 

 

▲ 전등사 경내를 둘러보면 기념사진 몇 장....

 

▲ 기회가 된다면 다음엔 전등사 주변 성곽 코스를 둘러보고 싶다        

1시간 30분 ~ 2시간 코스로 강화도 일대의 주변경관을 모두 볼 수 있다고 한다

 

▲ 600년 이상된 고목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전등사의 지난 세월을 잘 보여주는 듯 하다

 

▲ 외포리항 횟집에서 조개구이와 회 한 접시를 점심으로 먹었다      

대하는 이미 철이 지나 냉동새우 뿐이라 아쉬워 새우튀김으로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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