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4 [북한산 둘레길 / 5, 6, 7구간]
정릉탐방센터에서 시작되는 5구간 명상길
그간 지나온 인증 스탬프를 받기 위해 2층 사무실로 갔으나 코로나19로 업무가 중단돼 스탬프도 찍을 수 없다고 한다
우이령탐방안내센터에서만 가능하다고 하니 전 코스를 돌고서야 찍을 수 있겠다 싶다
5코스는 난이도가 상이라고 하는데 지난 중코스였던 3코스와 별반 차이를 모르겠다
북악산 갈림길까지의 오름길이 있어 상으로 구분된 듯싶지만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니었다
안내 지도에 따르면 5~7코스의 총 소요시간이 대략 5시간 20분인데 실제 걸어보니 3:00~3:30이면 충분하지 싶다
시작부터 끝까지 포장도로를 걸어야만 했더 평창마을길 6코스가 갠적으로는 가장 까탈스러웠다
아마도 보현봉과 사자능선이 비탐지역이라 우회로를 만들다 보니 이런 어이없는 길이 만들어진 게 아닐까 싶은데
사자능선으로 오르지 않는 둘레길을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중간에 일선사로 오르는 들머리가 있으니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우선 아스팔트길을 걸어야만 했기에 발바닥이 아팠고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보각사를 찾지 못해 8코스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7코스를 마치고 다시 인증장소를 찾아 돌아가야만 했다
평창동의 부촌들만 있는 주택단지인지라 건물의 모양새나 조경 등 부러움을 자아내게 만든 코스였다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이정표도 없어 보각사를 지나치기 쉽다
둘레길 방향 표시나 보각사 이정표라도 있었다면 찾기 쉽지 않을까 아쉬운 부분이다
정확한 인증장소 위치는 평창5길 15-6번지
3시간 남짓으로 생각보다 시간이 적게 걸려 7구간이 끝나는 장미공원서 8구간으로 이어갈까 하다
6구간 인증샷을 찍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려 트랭글을 종료하고 구기탐방센터에 전화해 정확한 위치를 알아냈다
구기동까지 버스를 타고 와서 다시 택시를 이용해 보각사 주소를 찍고 찾아갔다
어찌어찌 헤매다 보각사를 찾아 인증샷을 찍고 걷다 보니 트랭글 보다 대략 2Km 정도는 더 걸었지 싶다
Maroon 5 / Mem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