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산행·트래킹
10/9 [청계산, 옛골입구~혈읍재~관현사]
뚜시꿍야
2021. 10. 10. 07:15
오늘은 도보 카페서 소머리를 삶는다고 한다
올해에만 지금까지 여섯 번째라고 한다
해서 가볍게 옛골 입구서 시작해 혈읍재로 하산해 청계산 관현사 입구에 모였다
처음 참석한 자리지만 고단한 과정을 마다하지 않고 해 주신 선배님께 감사했다
2박 3일간 푹 삶았다는 수육은 썰기가 무섭게 사라진다
특히나 우설은 10분 만에 사라졌다
식당에서 먹던 종잇장처럼 얇은 수육이 아닌 보쌈처럼 두껍게 썰린 수육은 씹는 질감부터 달랐다
뽀얗게 우러난 육수까지 정말 풍성한 차림이었다
남은 수육과 육수는 동등하게 나눠 가져 갈 수 있게 해 주었다
20Kg가 넘었다는 소머리 수육이 거의 동나고 남은 부분...
David Guetta / Titanium ft. 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