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 [2% 부족했던 관악산]

 

월요일 예정인 덕유산 원정산행은 날씨가 흐리다는 예보에 취소하고 관악산에 올랐다

청명한 하늘색이었지만 바람이 없어서인지 도심은 자욱한 먼지층이 형성돼 가시거리는 그리 길지 않았다

눈이 많이 내린 후에라야 정말 볼 만한 경치인데 오늘의 경치도 그닥 나쁘진 않았다

오랜만의 홀로 산행이어서인지 옆구리가 허전한 듯한 기분이랄까...  

 

음지는 빙판길...

 

아이젠이 귀찮아 양지 쪽인 자운암능선길을 택했다

 

 

 

 

 

콧구멍에 고드름이...

 

 

 

자화상(토끼바위)

 

 

 

 

 

 

 

 

 

 

 

 

작년까지만해도 자운암국기봉이 바람에 찢겨 없었는데 새로 올린 모양이다

 

 

 

 

사당능선

 

 

 

자운암국기봉

 

 

오른쪽 봉우리가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연주대국기봉이 있었던 자리

 

글러브바위

 

오늘은 클라이머가 안 보인다

 

 

 

 

 

 

 

 

 

 

 

 

 

 

 

 

연주대국기봉을 지나 하산길로 잡으려 했던 학바위능선

 

 

 

휴일임에도 예상보다는 등산객이 많지 않았다

 

 

 

 

연주암 석탑이 있는 곳에 무슨 공사를 하는지

 

 

갠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관악산 1경이 아닐까 생각한다

 

 

 

 

 

 

계곡으로 하산길을 잡고 아이젠을 착용

 

연세 지긋하신 두 분이 빙판길을 올랐다 내려오는 모습에 깜놀

 

 

 

 

박효신 / 눈의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