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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Movie & Drama

["안된다, 얘들아 이러면 안된다" 亂 12.3]

by 뚜시꿍야 2026. 4. 26.

이명세 감독

언제 이런 영화가 만들어졌는지 몰랐다
더군다나 1999년 '인정사정 볼 것 없다', 2014년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접하는 이명세 감독님의 영화였다

사실 TV를 잘 보지 않기에 계엄이 있었던 날 
아무것도 모른체 세상 신간 편하게 지냈던 밤이었다
다음날이 되어서야 간밤에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한숨이 절로 나왔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었단 말인지...
윤석렬이 대통령이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말도 안되는 사법리스크란 올가미도 있었지만 
아마도 당연히 이재명이 대통령이 될 거란 생각에 
투표를 포기했던 시민들도 적지 않았지 싶다

여튼 다큐를 보면서 눈물이 앞을 가리는 초유의 상황을 접하기도 했다
당시 국회를 둘러싼 군인들을 막아서는 수많은 시민들에게 감사한다 
특히 특전사의 총부리를 잡고 울먹이는 어머니의 외침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안된다, 얘들아 이러면 안된다"

그동안 단편적으로 뉴스를 접하다 계엄의 시작부터 해제까지 
긴박했던 상황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
다만 자막이 너무 많고 빨라   
오히려 차분한 나레이션으로 요점을 짚어줬다면 더 좋았지 싶다

 

대한국민은 위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