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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산사기행147

8/30 [영축산, 극락암~비로암~사명암~서운암~통도사~평산책방] 오가는 중 비는 계속 내려 산행은 포기 통도사에 도착하니 비가 소강상태를 이룬다 기억에 남을 암자 몇 곳과 함께 통도사를 둘러봤다 날머리로 가는 중 평산책방이 오픈되어 문재인 전 대통령이 나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았다 반갑게 맞이해 주시면서 기념 촬영에 짧았지만 담소까지 나눌 수 있었다 산행들머리인 배내고개에 도착하니 거의 폭우 수준... 하지만 나와 히카리 님을 제외하고 모두 산행에 나선다 무서운 사람들... 양산8경 중 하나인 홍교 여여문(如予門) : 삶과 죽음을 초월한 세계를 일컫는 말로서 고요하고 평온한 세계로 가는 문을 뜻한다 극람암 뒤로 펼쳐진 영축산~함박등~시살등 능선 천성산 사명암 전경 단풍이 곱게 물드는 곳인데... 일반인에게 판매도 한다는 서운암의 된장이 유명하다고 한다 구름에 가려진.. 2023. 8. 31.
[108산사 평화순례, 월악산 미륵세계사] 108산사 평화순례지인 미륵세계사를 월악산행 중 찾았다 대웅전(위)이나 산신각(아래)의 생김새를 봤을 때 매우 특이해 사무장님께 여쭈니 이곳의 전각은 모두 무허가 건물이라 함부로 건축할 수 없다고 한다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사찰을 어째서 무허가로 방치하는지? 108산사 평화순례 기념비는 몇 해 전 대웅전 화재로 인해 다른 곳에 보관 중이라는데 스님의 기도가 끝나기를 기다리다 지쳐 하산길에 물어보기로 했다 헌데 하산길에 다시 찾으니 출타 중... ㅠㅠ 매우 특이한 구조물의 석조여래입상... 보수 중이라 실물을 자세히 살필 수 없어 아쉬웠다 당간지주의 아랫부분이 없어 전체 길이는 가늠하기 어우나 윗부분 바깥 면에 6엽 연화문이 양각됐다. 학계에 따르면 당간지주에 연화문을 새겨 넣은 것은 불과 3점 .. 2022. 11. 16.
[영축산 통도사 18암자 순례 1st] 통도사엔 많은 암자가 산재해 있다 주어진 시간 내 모두 돌아볼 수 없어 일단 한쪽 섹터를 선택해 일부만을 돌아봤다 돌아본 암자들은 여느 사찰의 규모에 결코 뒤지지 않을 정도의 크기를 보이면서 나름의 특징이 있어 보인다 개중 서운암이 가장 눈에 띄며 통도사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들러야 할 암자라 생각한다 통도사 서운암 처음 들어서면서 눈에 보이는 3천불상이 서운암의 특징인 줄로 알았다 이후 수많은 된장독을 보면서 이게 서운암의 특징인가 생각을 바꾸었다 장경각까지 오르는 길 좌우로 조성된 공원과 같은 이곳도 아니었다 먼저 장경각이 있는 곳에 오르니 영축산을 비롯 함박등, 채이등이 있는 능선과 함께 양산시까지 훤히 보이는 조망에 깜짝 놀랐다 장경각 앞에 놓여진 수중 옻칠 암각화에 다시 놀랐다 옻칠을 입혀 수중.. 2022. 11. 16.
[불보사찰 영축산 통도사] 영축총림 통도사 (tongdosa.or.kr) 영축총림 통도사 영축총림 통도사 www.tongdosa.or.kr 통도사 창건의 기본정신은 부처님 사리(舍利)를 봉안한 금강계단(金剛戒壇)에 있다. 이 계단은 통도사의 정신적인 근거가 되기도 하며 창사후 가장 중요한 기록을 마련하고 있다. 그래서 통도사 역사에 관해 언급하고 있는 자료들은 어느 것이나 통도사의 변화에 대해 기술하기보다는 바로 금강계단의 변천과 그역사를 강조하기 때문에 통도사 창건은 금강계단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다고 하겠다. 한국 3대사찰 중 한 곳으로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신 곳이라 하여 불보(佛寶)사찰이라고도 한다 기록에 따르면 통도사가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가 설법하던 인도의 영취산과 통한다 하여 통도사, 승려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 2022. 11. 14.
[108산사 평화순례, 오대산 상원사] 상원사는 조계종 소속의 월정사 말사이다 오대산의 상원사는 월정사와 함께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세웠으며, 성덕왕 4년(705년)에 중창하였으나, 1946년에 불타 1947년에 새로 지은 절이다. 이 절에는 신라 성덕왕 24년에 만든 높이 1.67m, 지름 91cm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국보)이 보존되어 있는데 그 소리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한 세조가 직접 보았다고 하는 문수동자의 모습을 조각한 문수동자상, 상원사를 중창하기 위해 세조가 쓴 친필어첩인 중창권선문이 있다. 상원사 입구에는 관대걸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 역시 오대산과 얽힌 세조의 전설 중의 하나이다. 세조가 상원사에서 기도하던 어느 날, 오대천의 맑은 물이 너무 좋아서 혼자 목욕을 하고 있었다. 그 때 지나가던 한 동승에.. 2022. 10. 20.
[108산사 평화순례, 문수성지 오대산 월정사] woljeongsa.org/intro.php http://woljeongsa.org/intro.php woljeongsa.org 목조문수보살좌상 복장 사리(左)와 목조문수동자좌상 복장 사리(右) 구룡사 전패 : 임금과 왕비, 세자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삼전패 임금을 상징하는 ‘殿’ 자를 새겨 각 고을의 객사(客舍)에 세운 나무패로서 공무(公務)로 간 관리나 그 고을 원이 절을 하고 예(禮)를 표시하였다 구룡사 소통(左), 업경대(右) 소통(疏筒) / 불교의식 때 발원문을 읽은 후 그것을 말아넣는 의식구 업경대(業鏡臺) / 죽은 이들의 생전 업보를 보여주는 거울로서 명부전(시왕전, 지장전) 등에 놓아 신도들에게 죄악에 대한 경계심을 일깨워 주게 한다 2022. 10. 20.
[양양 낙산사, 33관음성지 & 108산사 평화순례] 꿈이 이루어지는 낙산사 ♧ (naksansa.or.kr) 원통보전이 사찰의 주불전일 경우는 원통보전 부속 건물일 경우는 원통전 혹은 관음전으로 불리운다 화마로 소실되었다가 재건한 원통보전과 칠층석탑 동양 최대 규모의 해수관음상 2005년 화재로 인한 그을음이 생긴 모습 관음전 내에서 유리로 비춰지는 해수관음상 관음성지임을 상징하는 보타전 지장전(地藏殿)... 명부전(冥府殿),시왕전(十王殿)이라고도 한다 화마로 소실된 원통보전의 대들보로 만든 바이올린과 첼로 2005년 화재로 인해 민둥산이 되어버린 낙산사 주변 아쉽게도 선묵 혜자 스님의 108산사 평화순례 기념비는 없었다 2022. 10. 15.
[108산사 평화순례, 재약산 표충사] 표충사 | 호국성지 (pyochungsa.or.kr)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인 통도사(通度寺)의 말사이다. 임진왜란 때 승병(僧兵)을 일으켜 나라에 큰 공을 세운 사명대사(四溟大師)의 충훈(忠勳)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운 표충사당(表忠祠堂)이 있는 절이다.원래 이곳에는 원효(元曉)가 창건한 죽림사(竹林寺)를 신라 흥덕왕 때 황면(黃面)이 재건하여 영정사(靈井寺)로 개칭한 절이 있었다. 표충사라는 이름은 사명대사를 제향하는 사당을 당시 서원(書院)의 격(格)으로 표충서원(表忠書院)이라 편액하고 일반적으로 표충사로 불렀는데, 이 사당을 사찰에서 수호(守護)하여 왔으므로 사(祠)가 사(寺)로 바꾸어진 것이다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기도회 기념비 가운데 무설전을 중심으로 왼쪽에 중.. 2022. 10. 10.
[고성, 금강산 화암사] 금강산화암사 (quv.kr) 금강산화암사 화암사는 금강산 팔만구암자의 첫 번째로 손꼽히는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에 위치한 전통사찰 제27호 입니다. hwaamsa.quv.kr 종각의 명칭은 풍악제일루(風嶽第一樓), 금강산의 가을 이름인 풍악산에서 따온 듯 화암사를 안은 산이 신선봉인데 신선봉은 금강사 일만이천 봉 중 마지막 봉우리라고 한다 봄에는 금강산(金剛山), 여름에는 봉래산(蓬萊山), 가을에는 풍악산(楓嶽山),겨울에는 개골산(皆骨山), 그리고 눈이 내렸을 땐 설봉산(雪峰山), 묏부리가 서릿발 같다고 상악산(霜嶽山), 신선이 산다고 하여 선산(仙山) 등 계절별로 달리 보여 불리는 이름도 다양하다 수바위, 쌀바위, 수암 등으로 불리는 수바위는 역대 스님들의 수도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화암사는 고종 1년.. 2022. 9. 26.
[108산사 평화순례, 두타산 삼화사] www.samhwasa.or.kr/intro.php http://www.samhwasa.or.kr/intro.php 삼화사 템플스테이 나를 위한 건강여행 www.samhwasa.or.kr 1400여년 역사와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삼화사는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두타산 자락의 무릉계곡 초입에 자리잡고 있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병풍삼아 고요하게 들어앉은 삼화사는 사철 푸른 금강송 수림에 둘러싸여 더더욱 여유롭고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띤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당우로 삼화사의 요사채이며 종무소로 사용하고 있다. 당호인 육화는 불교의 공동체 생활인 육화경법에서 온 말로 송나라 고승 목임의 조종사원에 의하면 첫째, 혼자만 편히 살지 말고 할께 머물 것 둘째, 입씨름이나 언쟁을 삼갈 것 셋째, 뜻의 화합.. 2022. 9. 23.
[108산사 순례, 김천 황악산 직지사 (33관음성지)] ▒▒ 黃岳山 直指寺 ▒▒ (jikjisa.or.kr) ▒▒ 黃岳山 直指寺 ▒▒ 황악산 직지사,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 ▒▒ 黃岳山 直指寺 ▒▒ www.jikjisa.or.kr 비로전 또는 천불전이라 불리며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약사불과 노사나불을 모셨으며 뒤로는 천불상(千佛像)이 자리한다 조선시대 천불상을 모셨던 세 곳의 절(직지사, 마곡사, 대흥사) 중 한 곳이다 명부전 외벽에 그려진 지옥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진광대왕 / 부모에게 효도하지 않은자, 다른 생명을 죽인 자, 혼자 배불리 먹는 자, 남의 재산을 탐하는 자 오관대왕 / 남을 비방하고 험담한 자, 음주와 도박에 빠진 자, 사원에서 도둑질 한 자, 동물을 살생한 자 평등대왕 / 자신의 몸을 해한 자, 자식을 버린 자, 계율을 지.. 2022. 9. 21.
[조계사 우정공원 & 청계천 등축제] 지난 1일 3년 만에 열리는 연등행렬을 기다렸으나 내년으로 미루고 지인의 100명산 완등 축하 산행에 참석했다 하지만 그냥 보내기 아쉬워 조계사와 함께 청계천 등불로 대신하기로 했다 예년과 달리 광통교에서 모전교까지 아주 짧은 코스에만 설치된 등불로 많이 아쉬웠다 1983년 친구의 초청으로 여의도에서 시작해 조계사까지 이어지는 연등행렬에 참석했던 기억이 새롭다 숀(Shaun) / Way Back Home 2022. 5. 4.
[108산사 순례, 전북 정읍 내장산 내장사] 대웅전이 전소된 탓인지 홈피 접속이 안 된다 화마로 천년고찰 내장사의 대웅전이 소실된 후 처음 찾은 내장사 그러고보면 내장사의 역사는 참으로 기구한 듯하다 636년(무왕 37) 영은조사(靈隱祖師)가 창건하여 영은사(靈隱寺)라 하였으며, 이때의 가람규모는 50여 동이었다고 한다. 1098년(숙종 3) 행안(幸安)이 전각과 당우를 새로 건립하고 중창하였다. 1468년(세조 14) 정혜루를 건립하였다. 1539년(중종 34) 승도탁란사건(僧徒濁亂事件)이 일어나자, 중종은 내장사와 영은사가 도둑의 소굴이라 하여 절을 소각. 1557년(명종 12) 희묵(希默)이 영은사의 자리에 법당과 요사채를 건립하고 내장사로 개명, 정유재란 때 전소되었다. 한국전쟁으로 불탄 뒤 중건을 보지 못하다가, 1957년 요사인 해운당을.. 2022. 5. 2.
[경남 사천의 와룡산 백천사] ▒ 참 좋은 인연입니다.환영합니다. ▒ (bekchunsa.org) ▒ 참 좋은 인연입니다.환영합니다. ▒ www.bekchunsa.org 1,300년 전 신라 문무대왕 때 의선대사(의상대사의 속세 형제)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의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고 지금의 모습은 현대에 와서 지어진 모습이라고 한다 주민의 말에 따르면 예전엔 허름한 사찰이었으나 주차장 시설을 갖추고부터 관광객이 많이 찾으면서 신도들이 늘어나고 사찰의 규모도 점차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여느 사찰과 달리 특이하게도 기도처가 많고 처음 접하는 불상의 모습, 그리고 방대한 규모의 납골당과 터가 인상 깊다 2022. 5. 2.
[내장산 신선봉 & 백양사 고불매] 5일 연속되는 일정에 몸이 무척이나 무겁다 Natalie Imbruglia / Torn 2022.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