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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탐구생활

'나노' 이 정도만 알아도 낭패를 보는 경우는 없다

by 뚜시꿍야 2008. 5. 27.
최근 나노를 이용한 많은 상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약간의 우려를 갖고 '나노'에 대해 그 기초적인 실상을 알아두어야 할 필요를 느껴봅니다 

나노란 미세한 단위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마이크로 보다 1,000배 더 작은 단위라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현재 유럽 특히 독일 이나 미국 일본 등지에서 이 나노화 기술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2~3년 내에 생활 깊숙히 자리 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약 2010년 경이나 될 듯 하다는 연구보고가 있었습니다 

허면 나노가 왜 좋은 지에 대한 설명부터 드리기로 하죠

물질의 분자정도의 크기는 바로 나노 정도의 크기죠

 

헌데 구성분이 나노화 되면 그 구성분 자체에서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점이 가장 큰 메리트가 될 것입니다

 

전자현미경으로 본 나노 입자

 

또한 우리가 먹는 약(실제로 선진국에서도 제일 많이 발달한 부분임)성분을 나노화 시킨다면 흡수가 빠르고 효과 또한 빠르게 보인다는 점이죠

 

예를 들어 화장품이나 비누 등 의 성분을 나노화 시킨다면 어떨까요?

 

피부흡수가 빠르고 효과도 빠르면서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방출되니 피부재생효과 및 미백 트러블(여드름, 기미, 무좀, 아토피?)이 빠르게 효과를 보여 준다는 것은 미루어 짐작이 가능하겠죠

 

해서 많은 업체에서 이 나노화 기술에 사활을 걸고 있는 실정입니다

- 그러나 나노화된 성분은 모세혈관까지도 침투가 가능하기에 성분이 체내에 어떠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도 있지 않느냐에 대한

연구 또한 병행해서 이뤄진다고 합니다 -

 

헌데 기술적으로 이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죠

기술적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얼마전 삼성전자에서 40나노 반도체 개발에 성공했다는 기사가 대서특필 되었습니다

 

최근엔 다시 30나노화에 성공했다지만 이 기술이 제품화하기 까지에는 많은 시행착오를 병행해야 한다는 군요

 

바로 경제성 때문일 것입니다.   아무리 좋아도 천문학적인 비용을 필요로 한다면...?

 

하물며 일반 업체에서 나노화 된 상품이라고 내 놓는 제품에 대한 신빙성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00나노 이상의 나노화는 나노의 특성이 적다는 생각에 진정한 나노화라 보지 않습니다)

 

자신있게 말씀드리자면 정부에서 인정하는 나노는 999나노(세자리수) 즉 거의 마이크로 단위까지를 나노라는 단위로 인정해 주고 있기 때문에 판매자들은 '나노제품'이라 광고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1000나노 = 1 마이크로 ^L^)

 

만일 여러분들이 주위에서 나노라는 이름의 제품을 구입하고자 하신다면 전자현미경으로 확대해서 찍은 입자의 크기를 보여달라고 해 보세요  물론 사진에는 입자의 크기가 명시되어야 하겠죠...


그렇다면 은나노는 과연 무엇일까요?

제품의 성분 입자는 일반 제품의 성분입자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은을 나노화시켜 첨가했다는 것인데 앞서 말씀드렸듯이 그게 진짜~루~ 나노화 시켰을 까요?   (은나노 세탁기는 제조과정이 다릅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은의 특성입니다

 

은이 살균력이 있고 어쩌고 하는데 이는 정말로 은에 대한 잘못된 오해라는 것이죠  

은이라는 것은 일종의 Test kit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은수저를 음식물에 담구었을 때 은수저의 색깔이 거무스레 변하는 것을 보고 먹어도 된다 안된다 라는 안전판단을 한다는 것은
 

Ag(은)는 중금속물질중에서 제일 잘 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대기중에서도 가장 잘변하는 물질이 Ag(은)입니다

 

Ag(은)는 공기중에서 AgNO3(질산은)으로 잘 변하는데, 공기는 N(질소)이 78%, O2(산소)가 21%와 나머지 여러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g(은)가 공기에 노출되면 공기중의 N(질소)과 결합하여 AgNO3(질산은)로 변하게 되죠

 

그런데 원래 Ag(은) 자체로는 살균력이 없고 AgNO3(질산은)로 되었을 때에야 비로서 살균력이 생긴다네요

 

질산은의 네이버 백과사전 설명 : 과잉의 암모니아수를 가하면 [Ag(NH3)2]NO3라는 착염()이 생긴다. 은을 산에 녹여서 증발시키면 무수물이 석출된다. 은거울반응 외에 브롬화은의 제조원료, 은도금(), 분석용 시약, 도자기의 착색, 상아() 등의 부식제로서 사용된다. 또, 의약품으로서는 농도에 따라 부식·소독·살균·수렴()의 작용을 보이며, 묽은 용액을 피부나 점막에 도포하여 사용한다. 보존할 때는 마개를 단단히 하여 어두운 곳에 둔다. 극약()으로 치사량 10g이다.

 

피부가 부식할정도로 강력한 살균력을 지니는데 피부부식은 피부의 단백질을 변화 시킨다라고 문헌에 나와있습니다

고로 피부를 부식한다는 것은 인체에 해롭다는것이죠

 
즉 구성분이 무엇이냐도 중요하겠지만 성분자체의 입자가 나노화 된다는 것이 중요하겠죠

나노화된 물체에서는 그 자체만으로도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방출되니 말입니다 
 

음이온과 원적외선이 체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언급을 생략합니다

 

제가 아는 정보에 의하면 근시일내에 모 압력밥솥회사에서 밥솥 내부를 나노코팅한다는 군요

 

밥맛은 물론이고 쉽게 변하지 않으며 눌거나 변색이 안된다는 군요  또한 불연성 자재에 대한 연구도 활발한데 만약 불연성재료를 나노화시킨다면 목자재 뿐 아니라 일반 종이에 까지 그 활용도는 광범위 하겠죠

 

부산의 모 회사에서 이 나노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는데(개발자의 말에 의하면 20나노화) 두고 볼일 이죠 

몇 가지 제품을 만들어냈다고 해서 저는 시제품을 얻어 사용해 본 적이 있답니다. 

좋긴 좋더군요... 비싸서 그렇지 ㅎㅎ (일반 크기의 비누 하나가 소비자가 \50,000 허걱~)

 

여하튼 나노가 좋은것은 알지만 왜곡된 정보를 너무 과신하지 마시고 아직은 국내의 나노화 기술이 일반 생활용품에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즉 아직은 제품의 사용후기나 임상결과에 보다 더 관심을 기울여야할 시기라는 것입니다

 

판매자의 눈속임에 현혹되어 비싼 대가를 지불하여 낭패를 보는 경우가 없기를 바랍니다

 

 

  DdooSiKkoong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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