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충치가 생기는 이유를, 벌레가 치아를 파먹기 때문이라고 잘못 생각한 때도 있었다.
그래서 충치를 의학용어로는 우식증 (齲蝕症:즉 벌레가 파먹은 모양)이라고 한다
충치의 원인학설이 그 후에도 많이 있어 왔으나 오늘날의 개념은 화학세균설이다.
즉,당분(포도당, 설탕, 쌀, 감자, 고구마등)을 섭취하고 난 후 입안에 조금 남아 있으면 곧 부패되어 산을 만들게 된다.
이 과정에는 입안의 세균, 특히 (Streptococcus)나 (Lactobacillus)가 관여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산은 대부분 무기질로 이루어져있는 치아의 표면층을 용해시키게된다.
치아에서 음식물이 잘붙어 있는 부위에 용해가 먼저 일어나고 차츰 움푹 패이게 되면 음식물이 더욱 잘 부착되어 충치가
빨리 만들어지게 된다.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 자체는 간단하며 다음과 같이 대별할 수 있다.
첫째,
당분(탄수화물)을 먹지말것, 또는 산을 만드는 속도가 빠른 포도당, 설탕등을 제한한다.
둘째,
입안에 남아있는 당분(탄수화물)과 구강내세균 및 이미 만들어진 산을 치솔질이나 양치질로 빨리 제거할 것.
세째,
산에 잘 녹지 않도록 치아를 피복하거나 치아의 표면구조를 변경시킬것 등이다. 흔히들 실란트치료라고 한다
그러나 현대인의 식생활에서 첫째 방법을 완전히 지키기란 불가능하며 둘째방법도 음식을 먹을때마다 지킨다는 것은
용이하지 않다.
스테판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10% 포도당액으로 양치하고 난후 1분30초가 되면 치아표면에는 이미 충치가 일어나고 있음이
밝혀진바 있다. 세째 방법중 치아를 피복하는 방법은 음식물이 잘 부착되는 부위를 합성수지로 미리 메꾸어주는 방법인데
효과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치아면을 모두 피복시킨다는 것에는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몇 일 전 치과에서 눈에 띄는 포스터를 보았다
바로 이 우식증 예방치료가 지난 해 부터 14세 미만의 어린이는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는 것이다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2009년 12월 1일 부터 만6세 이상 14세 이하의 아동이 충치가 발생하지 않는 건전한 큰 어금니
(제1대구치, 6세구치) 4개의 홈메우기를 하는경우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수 있다.
사실.. 큰어금니에만 국한된다는 점에서 쫌마니~ 아쉽긴 하지만.,
치아하나당 5만원 정도 하던 실란트가 보험적용시 치아당 약1만원 안팎이며, 치아홈메우기의 시술후 2년이내에 실란트의
탈락 또는 파절로 동일치아에 재도포를 하는 경우에는 환자가 별도의 비용(진찰료 등 제외)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니 감사하죠
그리고 절대로.. 실란트가 예방의 끝이아니고.. 시작이라는 점 잊지마세요!!
실란트의 충치예방률은 60%정도이며, 다른 치면과 치아사이에 생기는 충치는 사실 이 방법으로는 예방할수 없다.
아이들에게선 충치가 어른이 되어가면서는 치주질환이 치아건강에 치명적이다
어렸을 적의 건강한 치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아이들의 치아건강을 위해 방학중 치과를 찾아보는 것도 좋으리란 생각이다
* P.S.
불소는 치아의 무기질에 반응하여 산에 잘 녹지 않는 물질을 형성 시킨다.
이때 충치는 예방되지만 치아표면에서 깊이 침투하지 못하므로 치솔사용, 음식물저작등으로 불소침투층이 쉽게 소실될 수
있으므로 불소를 자주 공급해야 한다.
위의 예방법들은 모두가 철저히 지키는데 한계성을 지녔거나 또는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점에서 충치예방에 불소를 이용함은 비교적 노력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국가에서도 수돗물에 일정량의 불소를 함유시킨다
아이들이 수돗물을 멀리해선 안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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