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어린 소녀가 자신의 그림을 팔아 번 돈이 무려 20 만달러(한화 약 1억 8천만원)에 달해 화제!
그 주인공은 뉴욕에 사는 6세 소녀 말라 옴스테드(Marla Olmstead).
아마추어 화가인 아버지 마크 옴스테드(Mark Olmstead)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그림과 매우 친숙했다는 말라는 3세때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아버지인 마크는 "아내의 초상화를 그리는 도중 어린 딸 아이가 그림 옆에 앉아 자신도 그리게
해달라고 졸랐다."며 "그 이후 말라에게 그림에 대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이후 마크는 말라의 그림을 친구의 권유로 한 카페에 전시하기 시작하면서 점차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고 얼마 후 첫 그림은 250달러
(한화 약 23만원)에 팔리게 되었다. 이후 말라의 그림을 찾는 사람이 점점 늘면서 뉴욕의 한 화랑에서’4 years old’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열었고 그림은 불티나게 팔리기 시작했다. 그
러나 아이의 인기가 높아지고 각종 매체에 의해 '천재소녀'라고 소개가 되면서 말라의 부모는 "자식을 팔아 돈을 번다" "아버지가
대신 그린 것 아니냐" 등의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말라의 부모는 "아이가 매스컴에 의해 상처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조용히 작품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도대체가 예술의 한계란 무엇인지 도통 모르겠다.
이와 비슷한 얘기로 러시아의 두어살 베기 소년이 그린 그림 또한 천재화가라 불리울 정도로 뛰어나다는 뉴스를 작년에 접한 적이 있다.
그 아이는 나름의 생각으로 그려나가는 건지... 아니면 보는 사람들의 시각과 상상력으로 그렇게 믿고 있는건지 당시에도 매우 이해
하기가 어려웠다.
다만 아이들의 상상력 만큼은 틀에 박힌 어른들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형상을 보여준다는 생각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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