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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산행·트래킹

2017. 04. 29 [보성, 제암산~사자산~일림산]

by 뚜시꿍야 2017. 4. 30.



봄의 전령사를 만나기 위한 일정 중 마지막 코스인 보성의 대표적인 철쭉군락지인 일림산~사자산~제암산을 찾았다

들머리서 곰재로 오르다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알바를 했지만 제암산서 일출을 맞이하면서는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전반적으로 제암산 일대의 철쭉은 2/3 이상 폈지만 철쭉군락지의 대표격인 일림산 일대의 철쭉은 절반도 채 피지 못한 상황

일림산 일대의 철쭉이 만개한다면 아마도 황매산의 그것보다 더 장관일 거라는 나름의 상상을 해본다

알바를 포함 17Km 이상의 워킹이었으나 크게 힘든 된비알도 없어 무난했다

다만 간만의 장거리 산행이어서인지 도중에 다리에 쥐가 날 듯해 잠시 쉬어가면서 여유있는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산행이 일찍 종료되어 대한제1다원으로 가자는 회원들의 요청으로 갔지만 날이 더워 볼 것도 찍을 것도 없다는 생각에

녹차밭으로의 발길을 돌려 산채비빔밥과 녹차아이스크림으로 대신했다




▼ 제암산의 정상석은 높은 암벽 위에 놓여져 오를까 말까 잠시 망설였다

인근의 모든 산이 아직은 운무에 덮혀 멋진 뷰를 보여준다




▼ 오름 중 바라본 제암산의 정상




▼ 보성으로의 일출 




▼ 제암산 정상의 또다른 이름은 '임금바위'








▼ 정상석으로 다가서기 위해 암벽을 기어오른다 




▼ 앞으로 가야 할 사자산과 일림산 방향






▼ 미세먼지 1도 없는 맑은 날씨라

저 멀리 장흥의 천관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 등로 좌우로는 키보다 높은 철쭉이 가득했다

 



▼ 등로를 따라 이어지는 보랏빛 철쭉이 볼만했다

 














▼ 아래는 아직 운무로 가득하지만 능선에서의 시야는 무척 좋았다 






▼ 사자산엔 미봉(尾峰)과 두봉(頭峰), 두 개의 봉우리가 있다

사진은 장흥방향으로 머리를 내밀고 있는 두봉이다

 















▼ 골치산서 바라본 일림산의 정상부위는 그야말로 철쭉군락지

만개했다면 정말 멋있겠다 싶다










▼ 회천방향으로 남해가 보인다

 



▼ 일림산의 정상은 완전 철쭉군락지 
















▼ 보성강의 발원지인 '선녀샘'




▼ 일림산엔 편백나무숲 또한 빽빽하게 조성되어 있었다






▼ 장거리 워킹으로 피곤한 발과 무릎을 식힌다

이제부터는 계곡을 찾아 나서야 할만큼 계곡의 차가운 물이 좋았다 




New Baccara / Yes Sir, I Can Boog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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