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무리한 산행은 자제하고 산행 자체를 즐기는 방향으로 하려 한다
해서 태백산의 주목상고대만을 보기 위한 산행에 나섰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태백산... 하지만 상고대는 없었다 ㅠㅠ
이틀 전 CCTV를 통해 본 태백산 정상 부위엔 애기상고대가 보여 응달엔 상고대가 제법 있으리란 기대를 갖고 출발했다
적설량이 적은 건지, 날이 포근해서인지 애기상고대 조차 보이지 않았다
유일사매표소를 들머리로 해서 문수봉까지 가보려 했으나 정상은 눈은 커녕 땅까지 녹아 질척거리는 상태라 용정으로 그냥 하산했다
예정된 코스를 앞뒤로 잘라먹으니 마감시간까지 3시간이 남았다 ㅠㅠ
해서 석탄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입장료 2,000원, 둘러보고 나니 제법 잘 만든 박물관이란 생각이다
탐방로 들머리가 바뀌어 있었다
유일사삼거리에 당도
화방재서 넘어 온 산객들과 합류하니 북적이기 시작한다
맞은편 함백산은 늦가을의 모습?
잔설 조차 보이지 않는다
비구니 한 분과 두 분의 여성이 제를 올리고 있었다
구름에 빼꼼히 정상을 보이는 치악산(?)과
좌로는 소백산의 능선이 희미하게 보인다
문수봉까지 갈까 말까 잠시 머뭇거리다 바로 하산하기로...
전에도 그랬지만 이번에도 이곳에서의 인증샷은 포기... ㅠㅠ
망경사
눈꽃축제가 이미 끝난 뒤의 횡한 모습
서문탁 /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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