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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산사기행

[가평, 백련사~잣향기푸른숲~아침고요수목원]

by 뚜시꿍야 2021. 3. 3.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인 잣향기푸른숲...

장성 축령산의 편백나무숲길보다 갠적으로는 이곳 잣나무숲길을 더 좋아한다

눈 예보가 없어 올해는 텃구나 싶었는데 어제 전화로 확인하니 제법 눈이 내렸다고 한다

대략 10센티는 내린 듯했으나 역시나 봄눈은 하루가 지나면 바로 녹는다는...

오늘은 아침고요수목원까지 내쳐 걸었다

평균 속도가 대략 3.4Km라 딱히 어렵거나 힘든 코스 없는 걷기 좋은 길이다

 

청평역(41, 43번 버스) → 항사리 → 백련사 → 잣향기푸른숲 → 절고개 → 사기막 → 아침고요수목원 → 청평역 

 

 

새터를 지나며 밖을 보니 제법 눈이 쌓여 강촌까지 갈 필요없이 청평역에서 하차하기로 굳혔다

 

오늘은 버스를 이용해 백련사 들머리에서 하차

 

백련사까지는 대략 2.2Km

 

오를수록 눈이 제법 많이 내린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을철 백련사의 애기단풍도 곱고 풍성해 볼 만하다

 

 

 

 

백련사를 뒤로 하고 오르는 길목서 운악산이 보여야 하는데 짙은 운무에 가려 윤곽도 안 보인다

 

어지러운 발자국을 보니 어제부터 많은 사람이 오르내린 모양이다

 

중간 쯤 오르니 운악산이 살며시 고개만 내비친다

 

바리케이드를 살짝 넘어선다

 

 

왼쪽으로 계속 오르면 서리산 정상

 

제설차가 이미 쓸고 지나간 흔적만 보인다

 

 

 

저 멀리 축령산 정상이 살짝 보인다

 

오늘은 가보지 않았던 길로 올라 본다

 

언놈의 발자국인지...

 

쌓인 눈이 발목까지 이르는 걸 보니 생각보다 많이 내린 듯

 

 

13번 갈림길서 15번 보다는 12번 코스가 걷기에 더 좋다

 

앞서간 일행인 듯

 

11시를 조금 넘어선 시각인데 벌써 내려오시는 분들도 계신다

 

축령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사놓고 2년 만에 처음으로 셀카봉을 사용해 봤다

 

 

여기서부터는 전인미답지의 길을 간다

 

마치 폭신한 다운이불을 펼쳐 놓은 듯

 

아침고요수목원으로의 방향은 모두 없앴다?

 

축령산 정상을 눈 앞에 두고 돌아간다

 

 

 

 

 

 

철마산 방향?

 

아침고요수목과 운두산 방향?

 

하산길 임도가 지그재그로 한참을 내려가야 할 듯

 

날머리가 선명하게 보인다

 

 

 

사잇길이 넘어온 길

 

연인산 방향?

 

북배산 삼악산 방향?

 

나뭇가지가 길고 무거울 텐데도 하늘로 치솟은 모습이 늠름하다

 

 

 

 

울타리로 막아 놓은 아침고요수목원 내부를 살짝 엿봤다

 

 

한산하다 못해 썰렁해 보인다 입장료가 9,500원으로 또 올랐다 ㅠㅠ

 

 

 

전철을 기다리며 바라본 호명산

 

 

 

Stevie Nicks / Edge of Seven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