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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산사기행

[108 산사 평화순례, 적상산 안국사]

by 뚜시꿍야 2021. 4. 12.

 

 

이른 새벽에 준비를 하고 안국사를 들를까 말까 망설이다 나서 적상산 정상 부위서 일출을 맞이하게 되었다

 

예전 산행 때는 미처 보지 못했던 적상호도 살펴봤다

 

호명산 정상에 호명호수가 있듯이 이곳 적상산 정상에도 적상호수가 있다

 

 

적상산 안국사는 금산사의 말사로 충렬왕 때 지었다는 설과 무학대사가 성을 쌓고 절을 지었다는 설이 있다

 

적상산은 사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요새로 최영 장군이 군사를 훈련시키던 곳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때는 이 곳에 성을 쌓아 환란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와 광해군 2년에 성의 일부를 축조하여

 

성 안에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족보를 위한 사고를 설치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군사들이 흩어지면서 지키기 힘들게 되자

 

승군을 모집하기 위해 지금의 호국사를 짓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의 절이 위치한 곳은 옛날 호국사의 터로 1989년 적상산에 무주 양수발전소 건립이 확정되자 안국사의 터가

 

수몰지구로 편입되어 호국사지로 옮겨졌다고 한다

 

1991년 일주문, 선원, 호국당을 복원하였고 이듬해엔 극락전, 천불전, 요사, 청하루 등을 복원하였다

 

1994년 범종각을 지었고 1996년 범종을 조성하였다 

 

1772년에 제작된 극락전 내부의 탱화는 도난을 당해 지금의 탱화는 최근에 제작된 것이라 한다

 

 

 

적상호수

 

 

 

호국사

 

호국사비는 적상산에 지은 호국사의 창건과정을 기록한 것이다

 

일부가 남아 있는 적상산성... 이곳의 단풍이 참 예뻤던 기억이

 

 

청하루

 

극락전

 

 

천불전

 

찻집 운상(雲裳)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덕유산 향적봉이 선명하게 보인다

 

 

 

거미 /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