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의 금학산과 팔봉산행 일정으로 출발했으나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면 통제임을 확인하고 우선 금학산행을 마쳤다
13시 경부터 해가 난다는 예보를 믿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재차 확인하려 했으나 차단기를 내리고 퇴근한 듯
할 수 없이 대체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
인근의 타이틀이 있는 산이라면 블야 100명산 중 삼악산과 가리산, 그리고 강원 20산 중 공작산이 있다
하지만 어설픈 산행보다는 낮에 해가 난다는 예보를 믿고 회원들에게 선택지를 제시했다
삼악산과 공작산 그리고 울업산(신선봉, 갠적으로 추천한다면서 강력하게 어필함)
우선 공작산은 3명의 거수로 탈락...
재 투표한 결과 절대다수가 울업산을 선택하였다
막상 울업산 정상인 신선봉에 올라서니 어제 그제 비와 눈이 내린 덕에 해가 나면서부터는 미세먼지 1도 없는
청명한 날씨를 보이며 가시거리가 족히 50Km는 넘는 듯 저 멀리 화악산까지도 선명하게 보일 정도였다
나를 비롯해 회원 모두 팔봉산행을 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달래기엔 충분했고 멋진 산행지를 선택해줬다면서
내게 감사를 전한다
아침부터 애가 탔던 마음이 풀리면서 결과적으로는 뿌듯한 1일 2산행이 되었다
헌데 도보카페로부터 전해지는 암울한 소식에 그만 하루의 기분을 모두 망쳐버렸다 ㅠㅠ
김연아 & 아이유 / 얼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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