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팔봉에 이어 오늘은 구봉이다
보은의 구병산이나 진안의 구봉산보다는 그닥 어렵지 않은 코스이다
얼마 전 조선왕릉, 장릉 탐방 시 스쳐지나가던 곳
점심으로 먹은 김밥에 체해 비몽사몽하다
이제사 조금 정신을 차린 무척이나 힘든 하루였다
다녀본 계곡 중 이곳의 법흥계곡처럼 캠핑장이 많은 곳은 처음이다
예전 우중산행이 싫어 백덕산 입구 흥원사까지 걸어갔다 왔던 기억이...
오늘 산행의 들머리
9봉까지는 빡센 오름길의 연속이다
백덕산을 바라보는 9봉인 윤회봉
산을 사랑하고 덕을 베픈 이들은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고 한다
정상인 8봉 북망봉
인간이 세상을 떠난다는 의미
7봉인 쇠봉
늙어지는 덧없는 인생
이곳도 육봉으로의 오름길이 가장 빡세다
6봉인 관망봉
인생을 되돌아 보고 지친 몸을 쉬어간다는 의미
낙타바위
육봉 전후로는 암릉의 연속이다
아래 법흥사와 적멸보궁이 보인다
바위 틈새를 비집고 살고자 하는 의지가 대단한 소나무
5봉인 대왕봉
인생의 절정기
4봉 관대봉
벼슬길에 나서기 전 기초를 충실히 다진다는 의미
3봉 장생봉
유년기를 지나 청년기를 거치는 과정
2봉인 아이봉
인간이 세상에 태어남을 의미
1봉인 양이봉
부모님의 금실자락으로 어머님 뱃속에 잉태함을 의미
Rialto / Monday Morning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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