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케이블카 왕복
금수산 정방사
의림지길~솔밭공원길~비룡담길~한방생태숲 / 약 9Km
강렬한 햇살에 마치 여름 같았던 날씨
간간이 흩날리는 벚꽃잎이 마치 눈보라가 날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잠시 시간적 여유가 있어 정방사까지를 둘러봤다
개인적으로 본당 앞에 청풍호가 그 너머로는 월악산을 바라보는 풍경이
내가 본 사찰 중 가장 멋진 조망을 가진 사찰이지 싶다
오랜만에 찾은 의림지는 이전의 관광지와는 다르게
이웃한 솔밭공원, 비룡담길 등과 함께
주민들에겐 아주 요긴한 휴식처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전반적으로 시기적절한 때에 잘 찾아온 듯
5월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가는 길에 금월봉에 잠시 들렀다
한번쯤은 올라 조망을 감상해 봄직하다
청풍호 일대의 산군들을 모두 바라볼 수 있다
작성산, 동산, 금수산, 가은산, 말목산, 제비봉, 구담봉, 옥순봉, 월악산, 도락산, 황정산, 소백산 ... 등등
나라에서 지명한 이름은 '충주호'이지만
수몰지구의 주민들은 아픔을 달래기 위해 '청풍호'라 부른다
타임캡슐
우측 높이 솟은 곳이 월악산이고 그 너머가 조령산, 주흘산이 있는 문경세재
정방사 본당에서 바라보는 조망... 정면이 월악산
아침에 일어나 물안개 핀 충주호와 월악산을 바라보노라면
그 절경에 취해 절로 수행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곳 주지스님이 사진을 취미로 하시는데
아마도 멋진 그림을 담지 않으셨을까?
의림지길에서 비봉담길과 한방숲길까지 순회하는 코스가 적당할 듯
솔향기길까지의 왕복은 좀 길다 싶다
처음부터 끝까지 평지라 무리없이 걷기에 좋았다
한쪽에 황토길과 족욕까지 할 수 있게
냇물을 흐르게 만들어 놓았다
솔바람길 시작점
한방생태숲도 깔끔하게 잘 가꾸어져 있다
넓고 한적하다
물에 잠긴 소나무는 처음 본다
야경이 멋진 용추폭포
관광지의 모습에서 벗어나
인제는 인근 주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가 된 듯한 모습의 의림지
역사박물관 앞에 물이 흐르게 하면 더 멋진 모습일 텐데...
5월엔 이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 싶다
포토존으로 아주 멋진 곳인데
A-Train은 처음 타보는데 돌출된 가정용 에어컨은 컨셉일까 싶다
Dire Straits / Sultans Of S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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