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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산행·트래킹

5월 24일 [계족산황토길~계족산성]

by 뚜시꿍야 2024. 5. 25.

장동산림욕장~계족산성봉~장동산림욕장
도보거리 / 11.5Km

 

계족산성의 일부 축대가 무너져 가장 멋진 뷰를 보이는 산성봉 일대가 폐쇄
할 수 없이 우회길을 선택해 오르다 보니 제법 많이 걷게 되었다 
황토길 전 구간이 그늘지고 시원해 정기도보로 하잔 의견이 많았다
주말을 코앞에 두고 공원에서는 황토길을 복원한다


 

 

초입은 황토가 많이 굳은 상태

 

 

 

 

 

 

 

황토길 전 구간이 그늘지고 평탄해 걷기엔 더없이 좋았다

산성봉 오르는 길을 폐쇄해 산을 넘어 오르는 위회길로 올랐다

 

약간의 업다운이 있었지만 그닥 난코스는 아니었다

 

 

1시간이면 오를 산성을 우회길로 오르다 보니 대략 3시간 정도 걸렸다

어렵게 어렵게 산성에 도착했으나
무너진 축대의 상태가 생각보다 심했다
인부들이 못가게 막았지만 멋진 뷰를 놓칠 수 없어
산성 주위를 돌아 오르는 길로 산성까지 올랐다
그런데 포크레인으로 막아선 길에서 또 다시 제지한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포기할 수 없어
길을 찾아 기어코 오르고야 말았다

 

 

또 다시 막아선 방책을 넘어서...

 

미세먼지가 많은 탓에 정면의 대청호가 곰국이라 많이 아쉬웠다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여기까지라도 올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산성을 넘어와 다시 만난 황토길
아쉬움에 다시 맨발로 걷기 시작
이곳에서 절고개 방향으로 가면 교통편이 편하다고 한다
하지만 열차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좀 더 긴 장동산림욕장 방향으로 원점회귀하기로 한다

 

 

 

이 구간엔 그새 복토를 하고 살수차가 다니면서 물을 뿌려 놓았다

 

 

 

 

 

 

 

 

 

 

황토길이 아니어도 산행 날머리에 세족 시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지하수를 이용하는 듯 물이 엄청 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