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산 부석사~석천암
태안 노을길 5코스(밧개해변~꽃지해변)
도보거리 / 약 6Km
연일 계속되는 장맛비에 그나마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을 고심 중
비가 내려도 걷기에 부담이 없는 태안 일대를 선택했다
다행히도 도보 중에는 소강상태를 보여
짙은 산내음과 바다내음을 맡으며 힐링한 일정이 되었지 싶다
특히나 부석사~일몰전망대~석천암에 이르는 도비산 둘레길은
무척이나 인상이 깊어 정기도보 코스로 해달라는 말까지 나왔다
지난 문수암~개심사 탐방 때 먹어보지 못한 해미읍성의 맛집 영성각
오늘 제대로 맛봤다
짜장, 짬뽕, 탕수육 모두 기본에 충실한 맛으로
재방문 의사 있다!!!
벚꽃이 만개한 부석사의 모습도 황홀했지만
짙은 운무에 싸인 모습과 길 양옆의 수국길도 기억에 남을 만했다
옛모습 그대로를 보존하고 있는 부석사의 모습이 정감있다
영주의 부석사(浮石寺)와 한자는 같다
근래 들어 조성했다는 부석사마애불
내친김에 일몰전망대를 거쳐 석천암까지 이르는
도비산 둘레길을 살펴봤다
마치 계족산황톳길처럼 도비산 중턱을 순회하는 숲길이었다
정교한 모습의 서산마애삼존여래불상
서산 일대와 서해까지 훤하게 잘 보이는 풍경을 보지 못해 못내 아쉽다
석천수가 흘러 석천암이 된 듯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참소라를 구매
숙소로 택한 동작휴양소 생각보다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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