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품송의 유래
세조가 재위 10년(1464) 속리산 법주산로 행차할 때 타고 있던 가마가 소나무 아랫가지에 걸릴까 염려하여 '연(輦)이 가지에 걸린다'고 말하자 소나무가 스스로 가지를 번쩍 들어올려 어가(御駕)를 무사히 지나가도록 했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세조는 이 소나무에 정2품 벼슬을 내렸다고 한다. 이후 조선 왕조 내내 왕실의 보호를 받았다. 이는 전설일 뿐이고, 실제로 실록같은 공식기록에서 이 나무가 정이품의 품계를 받았다는 기록은 없다. 정이품송으로부터 7km 정도 거리에 천연기념물 제352호로 지정된 보은 서원리 소나무가 있는데, 수령도 600년 정도로 비슷하고 규모도 비슷해서 오랫동안 주민들로부터 부부나무로 여겨졌다. 또한 정이품송이 곧게 자란 반면에 서원리 소나무는 넓고 낮게 퍼져있는 모습이 여성적이라 '정부인송'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어가자전거'라고 한다
3인승, 5,000원/30분
신미대사를 둘러싼 동료들
자산홍
정이품송의 자목(子木)
원뿔형이었던 정이품송의 잘려진 모습
![]() |
![]() |
좌측은 1939년의 모습, 우측은 1945년의 모습
속리산 Forest, 공원인줄 알았는데 리조트(?)
법주사까지는 대략 4Km 정도로 걷기에 무리없는 길이다
은구석(恩救石)
전설에 의하면 세조는 고질이었던 피부병이 차도의 기색을 보이자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자 세조는 승려들에게 "복천암에 있는 돌기둥을 끌고 다니다가 힘이 빠져
돌을 더이상 끌 수 없으면, 그곳까지 법주사 땅으로 주겠다"고 약속했다.
스님들은 돌기둥을 밧줄에 묶어 온힘을 다해 끌고 또 끌었다.
그러나 지금의 은구석 위치에 이르러서는 힘이 빠저 더이상 끌지를 못했다.
'공부방 > 문화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0) | 2025.06.08 |
---|---|
[사설박물관 1호 에밀레박물관] (0) | 2025.06.02 |
5월 26일 [국립중앙박물관, '마오리 카파 하카' 공연] (1) | 2025.05.26 |
5월 11일 [두 발로 그리는 낭만산책, 뚜벅뚜벅 축제] (0) | 2025.05.12 |
[제주, 세계 자동차 & 피아노박물관] (0) | 2025.05.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