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황림 감독, 1986년 작
박중훈, 김혜수 주연
많은 배우들을 보게 되면 나름의 연기영역을 갖고 있다
아무리 팔색조니 카멜레온이니 하는 배우라 할 지라도 그 배우가 주는 느낌엔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 중 우리나라 영화에 한 줄기를 차지하고 있는 배우가 박중훈씨가 아닌가 한다
영화계의 입문엔 나름 우여곡절을 겪다가 '깜보'라는 영화에 캐스팅되어 알려지기 시작한 배우다
이후 많은 영화를 통해 굳어진 캐릭터가 입담 좋고, 코믹연기의 감초 등이 아닐까 싶다
장선우 감독, 1990년 작
박중훈, 최명길 주연
개인적으로는 코믹연기에 출연한 그의 영화에 그다지 큰 점수를 주진 않지만
나름 많은 영화를 통해 배우 박중훈에 대한 평점은 후하게 주고 싶다
평생의 배우생활을 통해 역작이니 명화니 하는 영화 1편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 중 가장 호감을 갖게한 계기가 된 영화가 '우묵배미의 사랑'이였다고 확신한다
본인의 내재되어 있는 끼와 연기력, 감성들이 잘 베어 있지 않았나 추측한다
이명세 감독, 1999년 작
안성기, 박중훈 주연
그 외 코믹연기를 제외하고 보면
'미미와 철수의 청춘 스케치',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 스타', '천군' 등을 꼽을 수 있겠으나
한 두 편을 제외하면 본인의 굳어진 캐릭터인
코믹성이 많이 베어져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준익 감독, 1996년 작
박중훈, 안성기 주연
그의 작품들을 폄훼하는 것은 아니나 배우 박중훈의 영화에 대한 사랑과 삶에 대한 애착이 묻어나는
제 2의 '우묵배미의 사랑'과 같은 영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까?
캐릭턱의 변신이 무척 힘든 것은 알지만 배우 박중훈이라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라디오 스타 OST - 비와 당신 / 박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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