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부방/탐구생활

담장없는 마을

by 뚜시꿍야 2008. 8. 19.

 

 

한 동사무소 직원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동네의 길 모퉁이에 무단 쓰레기 투척으로 민원이 끊임없이 들어왔던 것입니다

쓰레기 투척장송에 양심거울도, 강력한 벌금 경고문도 써 붙여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감시카메라까지 설치해 보았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그 곳에 예쁜 화단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그 직원은 당장 그 곳에 예쁜 화단을 만들었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쓰레기를 투척하는 일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무심코 습관적을 쓰레기를 버렸던 사람은 망설이다가 다시 쓰레기를 주워들고 가는 것이 종종 목격되기도 하였답니다

 

어릴적 보았던 동화 한 편이 생각나는군요

햇님과 바람과 구름이 지나가는 나그네의 겉옷을 벗기는 내기를 했다는...

규제와 강제성를 가지고 하게끔하는 행위에는 항상 틀을 벗어나려는 사람이 있고 부작용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최근 골목길의 담을 없애는 동네가 많아진다

  는군요 

  사람은 쓰레기를 버릴때 보는 사람이 있는가

  를 살핀 후 버리거나 몰래 숨겨놓게 되는가

  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동네에서는 양심

  과 함께 몰래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생각해보네요

   

  ▲ 대구시 중구 삼덕동에서 담장을 없앤 주택들은 마을의 공원 구실을 한다

  

 

▲ 금산군 중도리                                                      ▲ 인천시에서 추진중인 담장없는 열린 도시

 

    DdooSiKkoongYa  

 

'공부방 > 탐구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문직종 & 이색직종  (1) 2008.08.20
귀화(歸化) 선수들  (0) 2008.08.20
최근 정리된 전국 오토 캠핑장  (0) 2008.08.12
도심속 야외수영장  (1) 2008.08.11
영문폰트 무료다운 5,000개  (0) 200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