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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詩를 노래하다

청포도 / 이육사 詩

by 뚜시꿍야 2008. 9. 26.

 

 

 Album title : 내가 사랑하는 사람

Subtitle : 중학교 교과서 시에 붙인 노래들 

 

      
       청포도 / 이육사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계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주절이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나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먹으면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만든이 / 애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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