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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詩를 노래하다

낙화 / 이형기 詩

by 뚜시꿍야 2008. 9. 26.

 

 

 

 Album title : 내가 사랑하는 사람

Subtitle : 중학교 교과서 시에 붙인 노래들 

 

      낙화 / 이 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 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쌓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인 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DdooSiKkoong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