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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詩를 노래하다

편지 / 윤동주 詩

by 뚜시꿍야 2008. 9. 30.

 

 안치환 노래모음

 

 

편지 / 윤동주 詩, 안치환 노래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저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노라고만 쓰자.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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