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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詩를 노래하다

그리운 금강산 - 한상억 詩, 최영섭 曲

by 뚜시꿍야 2008. 11. 2.

 

그리운 금강산

 

한상억 詩, 최영섭 曲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여미며
그이름 다시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가본지 몇몇해
오늘에야 찾을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때까지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지 몇몇해
오늘에야 찾을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노래 : 연광철, 홍혜경, 플라시도 도밍고

 

 

 

가사의 와전된 내용 및 개사 내역
 
가사중 주제런가는 원래 주재(主宰)로 작사를 했는데 그당시 인쇄를 잘못하여 지금까지 주제런가로 불리어 지고있다 한다.

작곡자 최영섭의 설명은 작사자 한상억은 원래 "관장하다, 주장하여"라는 뜻의 주재(主宰)>라고 썼다.

- 누가 이렇게 아름답고 고운 명산을 만들어냈느냐는 뜻이다.

그런데 출판사에서 주제(主題)>로 오식(誤植)이 되었다.

한상억은 마지 못한듯 "원래 뜻과 많이 다르지만 문맥상 억지는 아니다"라며 받아들였고 그 이후 '주제'로 표기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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