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불어오는 곳
김 광석 詩, 曲, 노래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그대의 머리결 같은 나무 아래로
덜컹이는 기차에 기대여
너에게 편지를 쓴다.
꿈에 보았던 길 그 길에 서 있네
설레임과 두려움으로 불안한 행복이지만
우리가 느끼며 바라볼 하늘과 사람들
힘겨운 날들도 있지만 새로운 꿈들을 위해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햇살이 눈부신 곳 그 곳으로 가네
바람에 내 몸 맡기고 그 곳으로 가네
출렁이는 파도에 흔들려도 수평선을
바라보며 햇살이 웃고 있는 곳 그 곳으로 가네
나무잎이 손짓 하는 곳 그 곳으로 가네
휘파람을 불며 걷다가 너를 생각해
너의 목소리가 그리워도
뒤돌아 볼수 없지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바람이 불어 오는 곳 그 곳으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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