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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詩를 노래하다

백창우 / 내 사람이여

by 뚜시꿍야 2014. 2. 7.

 

 

내가 너의 어둠을 밝혀줄 수 있다면
빛하나 가진 작은 별이 되어도 좋겠네
너 가는 길마다 함께 다니며
너의 길을 비춰주겠네
내가 너의 아픔을 만져줄 수 있다면
이름없는 들의 꽃이 되어도 좋겠네
음~ 눈물이 고인 너의 눈 속에
슬픈 춤으로 흔들리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가난한 살과 영혼을 모두 주고 싶네


내가 너의 사랑이 될 수 있다면
노래 고운 한마리 새가 되어도 좋겠네
너의 새벽을 날아다니며
내 가진 시를 들려 주겠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이토록 더운사랑 하나로
내 가슴에 묻히고 싶네
그럴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내 삶의 끝자리를 지키고 싶네
내 사람이여~ 내 사람이여~
너무 멀리 서있는 내 사람이여

 

 

 

DdooSiKkoongYa 

 

 

    유익종 / 내 사람이여

indymara7 - ■ 내 사람이여 _ 작사.곡 백창우, 노래 권진원~1.mp3
2.4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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