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우리는 너무도 많은 걱정을 안고 산다
걱정이 또 걱정을 낳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속이다
실상 우리가 걱정하는 10가지 중 9가지는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일임에도 말이다
'걱정도 팔자다' 가 아니라 '걱정도 습관이다'
걱정은 자신의 삶을 좀먹는 일이기도 하지만 주변인에게까지 전염시키기에 그 고리를 끊어야 한다
무학산의 365계단을 한 계단씩 오르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앞서 가는 이름모를 옹(翁)은 무슨 생각을 하며 오르실까?
우스갯 소리 같지만 유머스러운 말을 읽었다
걱정을 할 거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지금 아픈가?
안 아픈가?
안 아프면
걱정하지 마라.
아프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낫는 병인가?
안 낫는 병인가?
낫는 병이면
걱정하지 마라.
안 낫는 병이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죽는 병인가?
안 죽는 병인가?
안 죽는 병이면
걱정하지 마라.
죽는 병이면
두 가지만 걱정해라.
천국에 갈 거 같은가?
지옥에 갈 거 같은가?
천국에 갈 거 같으면
걱정하지 마라.
지옥에 간다면
지옥에 갈 사람이 무슨 걱정이냐?
Linda Ronstadt & Aaron Neville
Don´t Know M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