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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섬산행·여행

2016. 07. 31~08. 01 [여수 개도~낭도]

by 뚜시꿍야 2016. 8. 9.

 

출발 전 하화도는 구름다리가 완공되면 찾기로 하고 개도가 좋다는 말에 일정에 포함했으나 실망이 컸다

날이 너무 더워 트래킹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터라 개도 전체를 훓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청석포를 제외하면

다른 곳은 딱히 좋다거나 다른 섬에 견주어 특별히 나은 곳은 없어 보인다

개도 막걸리 또한 이연복 쉐프까지 좋다고 입소문이 많이 났다고는 하나 첫맛은 밀키스나 요구르트 맛에 끝맛만 약간의

알콜기가 있는 듯한 맛이라 내 입엔...

 

일단 개도에서는 점심을 해결하고 바로 낭도로 넘어가기로 결정한다

헌데 이게 신의 한 수가 되었다

개도에선 그 흔한 바가지는 커녕 깨끗한 화장실과 샤워실까지 갖춰진 해변이었지만 그 어느 누구 한 사람 태클을 걸거나

자릿세를 요구하는 주민이 없었다

또한 사도의 난개발로 모래가 낭도로 쓸려와 오히려 낭도의 해변가 모래가 곱고 깨끗하다는 것이다

아마도 근 십몇 년만에 바닷가에 몸을 적셔보는 게 아닌가 싶었다

근 30여 년만에 잡아본 낚싯대에 걸리는 괴기가 이상하지 싶었다

눈 앞에서 고등어가 펄쩍펄쩍 뛰어다니는데 그림의 물괴기였다는

 

 

▼ 이곳 남해안도 연륙교 건설이 한창

낭도 또한 주변의 적금도, 조발도, 화양도 등으로 연육교를 건설 고흥까지 연계가 된다 한다

2019년 완공 예정이라니 그때는 아마도 차로 섬일주를 하지 싶다

 

 

▼ 개도에서 섬일주를 마치고 점심을 해결한다

이후 딱히 갈만한 곳이 없다 싶어 청석포만 둘러보고 바로 낭도로 출발하기로 한다

 

 

▼ 청석포를 둘러보는 중 만난 댐(?)

섬에 댐이 있네?

큰섬도 아니고 댐 아래로는 바로 바다인데...

아마도 섬주민을 위한 식수원인 듯 

 

 

▼ 아는 사람만 찾아오는 야영지인 듯

멀리서 바라보니 해외의 어느 섬 같아 보인다는

뙤약볕이 아닌 선선한 봄, 가을이라면 정말 멋진 박지가 아닐까 싶다

 

 

▼ 낭도로 넘어가는 중 거친 사도

애들이나 학습장으로 많이 찾는 곳이라 여기면서 패스했던 곳인데

관광객이 엄청 많다 

 

 

 

 

▼ 낭도

 

 

 

 

▼ 바닷물에 몸을 담가본지가 언제인지...

인간은 자궁속 양수에 대한 기억으로 물에 들어가면 편하다는데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 듯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 섬 야경 중 으뜸은 역시나 밤하늘의 별이었다

장시간 노출로 찍었더니 별궤적이 조금 만들어졌네 ㅎ

 

 

 

 

 

 

 

 

 

 

 

 

▼ 추도는 연중 3회 정도 봄철에 물길이 열린다고 한다

할머니 한 분이 사신다는데...

 

 

▼ 낭도에서 가장 깨끗한 해변

아직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개장을 하지 않는단다

 

 

▼ 낭도를 떠나기 전 섬 일주를 한다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예쁜 섬이라는...

섬이 참 깨끗하다 

 

 

▼ 연륙교 건설을 위한 공사가 한창

낭도에선 터널까지 뚫는다

 

 

 

 

 

 

 

 

 

 

 

▼ 저곳은 고흥이란다

 


송골매 / 이가 빠진 동그라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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