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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산사기행

[순천, 조계산 천자암& 불일암 & 송광사]

by 뚜시꿍야 2016. 8. 9.

 

 

암자라면 사실 조그만 건물만 댕그러니 놓인 곳인줄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 천자암을 처음 찾아보고는 깜놀

암자에 삼신당을 포함 건물도 많거니와 종각(鐘閣)까지 놓여있다니... 

여튼 천자암은 마주친구들에게 쌍향목(樹)를 사진으로 보기 보다는 실물로 봐야 해서 다시 찾았다

 

 

 

 

 

 

▼ 차량으로 올라갈 때까지 올라간 후 도보로 능선까지 올랐다

 

 

 

 

 

 

 

 

 

 

 

 

▼ 아마도 스님 중 이곳을 관리하는 분이 따로 있는 듯

처음 왔을 때도 깔끔했지만 전보다 더 정돈이 잘 되어있었다

 

 

 

 

 

 

▼ 암자에 종각(鐘閣)이 있다

 

 

 

 

 

 

 

 

 

 

 

 

 

 

 

 

 

 

 

 

양산의 통도사, 합천의 해인사와 더불어 한국의 삼보(三寶)사찰 가운데 승보(僧寶)사찰로 유서깊은 순천의 송광사를 찾았다

앞의 두 곳은 오래전 찾아봤지만 송광사는 2년 전 길을 잘못 들어 돌아와야만 했던 곳이다

삼보란 불교의 신행 귀의대상인 불(佛)·법(法)·승(僧)을 가리키는 말로서 통도사가 불, 해인사가 법, 송광사가 승에 해당한다고 한다 

또한 조계산 이전에 송광산이라 불렸고 송광사는 길상사라 불렸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법정스님이 오래 기거하셨던 불일암도 이곳에 있다  정릉에 위치한 길상사에도 기거하셨다 하는데 길상사란 이름도 우연은 아닌 듯싶다

 

대개의 큰사찰이 입구부터 다져진 포장도로인 것처럼 이곳 또한 그랬다

절이 큰만큼 시간도 제법 걸리겠다 싶었다

일단 불일암으로 먼저 발길을 돌린다

가는 길목의 편백나무숲도 멋졌지만 불일암 입구부터 이어지는 빽빽한 대나무숲이 묘한 운치를 준다

하지만 송광사는 불일암이나 선암사 만큼의 인상은 주지 못했다

 

 

▼ 송광사의 대표적인 View Point

 

 

 

▼ 무소유길 / 울창한 편백나무숲 

 

 

 

▼ 대나무숲이 무척 깊다

 

 

 

 

 

 

 

▼ 많은 것을 보여준다고 좋은 건 아니라는 느낌을 받은 불일암과의 첫 대면

정말 필요하고 있을 것만 있는 암자가 주는 모습이

생전 말씀하시던 무소유의 의미가 아닐런지 새삼 피부로 느낀다

우물, 기거할 암자, 기도를 드릴 법당, 여름철 목욕간, 해우소

그리고 좁아 보이지만 딱 필요한 만큼의 텃밭

 

 

 

 

 

 

 

 

 

 

 

 

 

 

 

▼ 많은 전란을 겪는 동안 많은 스님들도 순국하셨을 듯

꽤 많은 호국법사님들의 비가 모셔져 있다

 

 

 

 

 

 

▼ 오전에 봤던 선암사가 걷기에 좋았던 반면

규모면에서 큰 송광사는 역시나 포장도로가 많다

 

 

 

 

 

 

 

 

 

 

 

 

 

 

 

 

 

 

 

 

 

 

 

 

 

 

 

 

 

 

 

 

 

 

 

▼ 붉은 빛의 백일홍은 많이 보았으나 흰백일홍은 처음

 

 

 

 

청룡 / 내 단하나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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