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는 고개의 일반적인 접미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별히 규모나 성격상의 기준은 없는 말로 '조령'같은 큰 고개도 한 편으로는 문경'새재'라고 부르고
'박달재' 같은 평범한 고개도 '재'이고 그래서 웬만한 고개는 다 '재'라고 해도 통합니다.
'령'은 큰 산맥을 가로지르는 고개를 말하는데 태백산맥을 넘는 대관령, 한계령, 미시령 등과 소백산맥을 넘는 추풍령, 죽령, 조령, 이화령 등이
대표적이죠.
'령'은 큰 산맥을 넘는 큰 고개가 아니면 쓰지 않습니다.
따라서 대체로 험하고 높은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관용적으로 '령'을 붙인 것도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남태령이나 우이령은 큰 산맥을 가로지르는 고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령'자가 붙어 있죠.
이는 이름이 붙을 당시 서울 사람들에게 크고 중요한 고개로 인식 되었다는 것을 뜻합니다.
'치'는 본니 높은 언덕을 뜻하는 말로 '치'는 또다른 말로 '티'라고도 하는데, 그리 높지는 않지만 완만하다기 보다는 가파른 고개길을 말하며
규모는 크지 않은 편입니다.
서울이나 부산 같은 도시속에도 '티'자로 끝나는 고개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지리산에 정령치,세동치,부운치 등이 있습니다
[출처 ; india0224님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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