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지로 멋진 곳이라는 귀동냥으로 겨울에 가고자 아껴두었던 성인대
동생이 혼자 가기 그렇다며 예약해 둘 테니 가자 해서 나섰다
한동안 산행을 안 하다 이틀 연이어 하려니 몸이 무척 힘들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깨끗한 날씨 덕에 뒤로는 동해바다가 앞으로는 울산바위가 멋드러지게 펼쳐진 모습에 잠시 넋을 잃었다
설악산행 중 이렇게 맑은 날씨는 극히 드물지 싶다
이날 성인대를 찾은 인파가 버스로만 족히 50여대는 넘지 싶을 정도로 붐볐다
전날 비박했던 패커들도 꽤 많았던 모양이다
미시령 우측으로는 미답지의 상봉과 신선봉이 보인다
그 뒤로는 겨울산행의 백미인 마산봉이 있겠지...
사진으로만 보던 모습과 달리 정말 멋진 뷰였다
겨울 모습은 더 멋지던데 실제 보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진다
▼ 미시령
▼ 백두대간길 상봉과 신선봉
▼ 화암사
산행을 일찍 마치고 속초 중앙시장에서 요즘 제철인 방어에 한잔했다
I Just Died In Your Arms Tonight / Cutting C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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