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한라산행 티케팅까지 해놓고 비로 어그러져 올해 겨울산행을 접었는데
대관령에 폭설이란 뉴스를 접하고 나섰다
지난 주 석모도에서 찬 바닷바람을 맞은 탓에 독감에 심하게 걸려 많이 망설였다
이번이 아니면 올 겨울산행은 없을 듯해 연일 주사와 함께 링거까지 맞아가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전국에서 눈구경에 목말라하던 모든 산악회가 나서 주차장까지 2키로 넘게 차량이 정체되었다
함께한 산악회 역시도 차량 4대가 만차고 그중 내가 3호차 인솔을 맡게 되었다
회원들은 선자령으로 안내하고 난 지인들과 함께 제왕산을 탐방키로 했다
선자령 탐방로는 자칫 줄서서 갈 듯해 제왕산 방향으로 틀었던 게 신의 한 수였다
그래, 겨울산행은 바로 이 맛이었어!!
눈, 바람, 날씨... 삼박자가 완벽하게 갖춰진 하루였다
N.Flying / Let Me Show You
[아는 와이프 OST Par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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