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으나 탐방할수록 많은 사실을 알게 되면서 탐방 전 공부도 해야했다
먼저 18개 지역에 분포된 40기의 왕릉을 편의상 권역별로 나누어 방문했다
몇차례 왕릉만을 탐방하다 보면 서로 흡사한 그림이라 재미가 반감될 수 있기에
권역별 탐방지역에 인근한 핫플레이스를 함께 방문하니 나름 알찬 일정이 될 수 있었다
권역별 탐방코스
권역 | 왕릉 | 원찰 | 코스 |
서울 | 정릉, 연산군묘 | 흥천사 | 북한산둘레길 18~20구간~연산군묘~정릉~흥천사 |
선정릉~헌인릉 | 봉은사 | 선정릉~봉은사~헌인릉 | |
태릉, 강릉, 의릉 | - | 태릉~경춘선숲길~강릉~의릉~숭인원~영휘원 | |
화성 | 융건릉 | 용주사 | 융건릉~용주사~독산성~세마대 |
고양~김포 | 장릉, 서삼릉, 서오릉 | - | 김포 장릉~행주산성~서삼릉~공양왕릉(고려)~서오릉 |
파주~양주 | 온릉, 삼릉, 장릉 | 검단사, 보광사 | 온릉~삼릉~장릉~검단사~마장호수~소령원~수길원~보광사 |
남양주 | 동구릉, 흥선대원군묘 | - | 흥선대원군묘~안빈묘~동구릉 |
남양주 | 광릉~사릉~광해군묘 | 대흥사, 봉영사, 봉선사 | 대흥사~덕흥대원군묘~봉영사~광릉~봉선사~사릉~광해군묘 |
남양주 | 홍유릉 | - | 홍유릉~영원, 회인원 등~후궁묘~수종사~정약용묘 |
여주 | 영녕릉 | 신륵사 | 영녕릉~신륵사~명성황후생가~강천섬 |
영월 | 장릉 | 보덕사 | 장릉~청령포~보덕사~선돌~한반도지형~요선암 |
왕릉 탐방에 앞서 기본적으로 필요한 지식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사이트 / 국가문화유산포털 (heritage.go.kr)
능, 총, 원, 묘, 분의 구분 능 : 무덤에서 주인(왕, 왕후 등)을 알 수 있는 유물이 나왔을 경우 원 : 왕세자, 왕세자비, 왕세손과 그 비, 왕의 생모인 빈과 왕의 친분있는 인물. 묘 : 기타 빈, 왕자, 옹주, 공주, 폐위되어 복권되지 못한 연산군이나 광해군의 무덤 (서민의 무덤을 지칭하기도 함) 총 : 무덤의 주인은 알 수 없으나 다른 무덤과 특별하게 구분될 수 있는 특징이 있을 경우. 분 : 무덤 주인도 모르고 다른 무덤과 구별되는 큰 특징도 없는 경우. 홍유릉은 황릉으로 조성되어 왕릉과 차이가 있다 동네 이름에 릉이 붙은 곳엔 왕릉이 있다 (공릉은 예외) |
조선왕실 계보
조선 건축물의 구분 궐 궁 전 당 합 각 루 재 정 (궁궐의 구조와 용도 거주자 직급에 따라 구분) 궐(闕) 임금이 거주하면서 근무하는 건물 전체를 지칭 궁(宮)은 대궐 건물 을 지칭하는데 용도에따라 정궁(경복궁) 별궁(창덕궁) 이궁(경희궁)으로 구분 반면 궐안의 건물 용도와 거처하는사람에 따라 구분하는 게 궁(宮) 전(殿) 당(堂) 합(閤) 각(閣) 재(齋) 헌(軒) 루(樓) 정(亭) 순이다 전(殿) 가장 중요한 건물로 크고 화려하다 주로 왕이이나 왕후가 쓰는 건물 중 공적인 업무를 위해 사용된 건물 사정전(思政殿), 강녕전(康寧殿), 교태전(交泰殿)... 당(堂) 전과 크기나 화려함 면에선 뒤지지 않으나 한 단계 낮은 등급의 건물로 주로 왕이나 왕후가 생활하는 건물이다 장안당, 자선당, 집경당... 합(閤), 각(閣) 전과 당의 부속 건물 재(齋) 주로 왕족이나 기타 궁궐 내 거주하는 사람들이 활동하는 주거공간 집옥재(集玉齋) 헌(軒) 왕족이나 기타 궁궐 내 거주하는 사람들이 활동하는 주거공간으로 공무적 기능을 가진 경우가 많다 영춘헌, 정관헌... 루(樓) 지면에서 1층 정도 높이에 마루를 둔 높은 건물로 이층의 경우 루, 일층은 각이라고 한다 정(亭) 주로 연못이나 경치 좋은 곳에 설치된 정자 대(臺) 일반적으로 사방을 훤히 바라 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위치한 건물 |
지붕의 형태에 따른 건물
조선 시대 왕비는 왕의 비(妃)로서 품계는 왕과 같은 무계(無階)고, 내명부와 외명부의 수장 세자빈 또한 무계 후궁의 품계 정1품 : 빈(嬪) 후궁의 으뜸. 종1품 : 귀인(貴人) 정2품 : 소의(昭儀) 종2품 : 숙의(淑儀) 정3품 : 소용(昭容) 종3품 : 숙용(淑容) 정4품 : 소원(昭媛) 종4품 ; 숙원(淑媛) 세자의 후궁 품계 종2품 : 양제(良娣) 종3품 : 양원(良媛) 종4품 : 승휘(承徽) 종5품 : 소훈(昭訓) 후궁 품계의 순서 정1품 (후궁의 으뜸)→종1품→정2품→종2품→정3품→종3품→정4품→종4품→정5품→종5품 |
취두(鷲頭) 아래 3마리(홀수)의 짐승을 두지만 대한문(10), 융건릉(4)과 같이 짝수로 두는 경우도 있다 함
서유기에서 등장하는 동물을 빌린 것으로 숫자와 상관없이 삼재(三災) 물, 불, 바람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사찰에 비치된 사물(四物) 범종(梵鐘) 절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범종을 울려 주위 사람들에게 시작을 알림은 물론 불사의 의식인 법요(法要)와 포교가 있을 때 그 개시를 알리기 위해 치기도 한다. 하지만 범종을 치는 본뜻은 지옥의 중생들이 모두 고통에서 벗어나 즐거움을 얻도록 하는 동시에, 불법의 장엄한 진리를 깨우치게 하는 데 있었다 법고(法鼓) 주지가 대중에게 설법하는 상당(上堂)과 보설(普說) 등의 법요식 때 쓰는 큰 북을 말하며, 북소리를 통하여 속세의 모든 축생(畜生)을 제도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북소리가 널리 세간에 퍼지는 것을 불법이 널리 퍼지는 것에 비유하며, 또 교법(敎法)이 중생의 번뇌를 없애는 것을 마치 진을 치고 있던 군대들이 전진하라는 북소리에 맞춰 적군을 무찌르는 것에 비유하기도 한다 목어(木魚) 목어고(木魚鼓), 어고(魚鼓), 어판(魚板)이라고도 하며 나무를 깎아 잉어 모양을 만들고 속이 비게 파내어 불사에 쓰는 기구이다. 물고기 모양을 취한 데에는 물고기가 언제나 눈을 뜨고 깨어 있으므로 그 모양을 따서 나무에 조각하고 두드림으로써 수행자의 잠을 쫓고 혼미를 경책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통도사의 목어처럼 완전한 물고기 형상을 취하였으나 차츰 용의 머리에 물고기 몸을 취한 용두어신(龍頭魚身)의 형태로 변하였고, 여의주를 물고 있는 모습으로 정착되었다. 목어가 여의주를 물고 있는 것은 온갖 속박에서 벗어나 어떤 것에도 구애되지 않고 자유로운 대자재(大自在)를 얻은 물고기(중생 또는 보살)를 상징한다. 운판(雲版) 판형으로 주조하여 구름 모양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렇게 불린다. 운판에 새겨진 문양을 보면 구름 위에 해와 달을 좌우에 배치하였거나 전면을 구름 모양으로 채운 경우가 많다. 때로는 범어로 ‘옴마니반메훔’ 다섯 자를 새겨놓기도 한다. 원래 끼니때를 알리는 용도로 썼다고 하나, 요즘은 조석 예불 때 치는 의식용구로 사용된다. 운판은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하고 허공을 헤매 떠도는 영혼을 천도하기 위하여 만들어졌다고 한다. |
참고 게시글
마음으로 찾아가는 전국 108산사 순례
5th 버킷 리스트 [유네스코 등재 우리나라 문화유산 탐방]
Zan / Anem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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