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예보가 수시로 바뀌는 통에 걱정스레 출발한 보성의 오봉산행
중부지역에선 폭설과 함께 도로가 미끄럽고
차체가 뒤짚힐 정도의 바람까지 거셌다
들머리에 도착하니 입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바람이 거셌다
그나마 다행인 건 예보와 달리 눈은 없고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320미터의 비록 낮은 산이나 섬산행을 하는 느낌에 볼 것이 많은 오봉산이었다
칼바위 조망터에서 바라보니 참으로 특이하게 생긴 모습이 두꺼비 같아 보이기도 한다
낮은 산임에도 산세는 1천 미터 이상의 산세 같아 보인다
얼어붙은 용추폭포
버스 안이 따뜻해 고양이가 숨어들었던 모양이다
시동을 켬과 동시에 고양이는 즉사하고
엔진 내부가 엉망이 되면서 버스가 맛이 가
차내에서 추위를 견디며 1시간 이상을 떨었다
이런 경우를 세옹지마라 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차가 수리될 때까지 인근 식당에 연락해
차량을 불러 간장게장으로 단체 매식을 할 수 있었다
Imagine Dragons / Natu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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