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文信)
초기에는 단지 「작품」·「조각」·「무제」 등으로 발표되다가 말년에 가서는 「환희」·「화(和)」·「우주를 향하여」 등으로 심정적 지향의 구체적 명제가 붙여졌다. 재료도 처음에는 참나무 등을 적당히 이용하다가 어느 기회에 발견한 쇠처럼 단단하고 검은 목질(木質)의 아프리카산 흑단나무와 쇠나무 등을 힘겹게 깎고 파내고 표면을 다듬어 마치 철조(鐵彫)나 청동 작품 같은 느낌의 형상미를 특이하게 창출하는 뚜렷한 독자세계를 구현
1980년에 귀국하여 고향인 마산에 정착한 뒤에는 그간의 시메트리 조형 작업을 주로 브론즈와 스테인리스 금속 작품의 옥외 조각과 대형 환경 조각을 열정적으로 제작하여, 마산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설치
1991년프랑스 정부는 문신의 한·불 문화 교류의 큰 공로를 높이 여긴 ‘예술문학기사(騎士)’ 훈장을 수여
1990년파리 아트센터 초대전, 1991년헝가리 부다페스트역사박물관 초대 전시
1992년파리시립미술관 초대 회고전 등은 문신을 세계적인 예술가로 확실하게 평가한 유럽에서의 대규모 전시
그림 못지않게 액자 틀의 조각에 심혈을 기울인 듯
처음엔 와우~ 했다가 볼수록 비슷한 대칭형의 조각품들
유일하게 앞뒤가 서로 다른 모습의 작품
작가가 사용했던 연장들을 보면 작품활동은 중노동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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