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 곳이 맞지 싶다
나처럼 인터넷에서 정보를 얻고 오는 젊은 연인들
그리고 인근의 주민 몇 분...
에버랜드 정문으로 가다 급 좌틀하면서 온통 단풍나무 가로수들만 보인다
잠시 후 노랑색의 은행나무가 보이더니 눈에 들어오는 개체수가 점점 늘어난다
포장길이지만 마치 원시림에 들어온 듯 고요하다
차로 오르면서 등산로가 있을까 싶어
기웃거려 봤지만 없다 ㅠㅠ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반반이다
주차장인가 싶었는데 바리케이트가 있다
이곳이 은행나무길의 하이라이트가 아닐까 싶다
끝까지 가보진 않았지만
막힌 길이라고 한다
백련사 방향
이곳까지 대략 2Km 되는 완만한 포장길인데
비포장이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향수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로
여기서부터 1Km라고 하니 30~40분이면 오르지 싶다
지도로 보면 이쪽 길이 더 가까운 듯 싶은데
외부인 통행을 막았다
이 정도면 인생샷을 건질 만할 듯
용인 주민인데 에버랜드 뒤로 돌다 호암미술관을 거쳐 이곳까지 왔는데
본인들도 어떻게 백련사까지 왔는지를 모르겠다고 한다
산에서 만나는 사람은 원하는 곳까지 무조건 태워드려야 한다는
나름의 원칙이 있어 은행나무길까지 태워드렸다
에버랜드 메타세쿼이아길을 거쳐 귀가
Sting / Angel 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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