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봉 왕복 / 2.8Km
숙소~선착장~흔들바위 / 6.8Km
비록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백아도의 남봉이었다
큰마을민박 경험자들의 후기가 좋아 선택했는데
복불복일까?
안주인님이 돈독이 오른 건지 식사 때 나온 반찬도 예전 같지 않았고
방값도 취사하는 조건으로 예약했던 것보다 비싸게 받는다
옥에 티 ...
덕적도 능동자갈마당에 테트라포드를?
수문까지 만들어 놓았다
가락시장에서 미리 준비한 자연산광어와 흑돔으로 선상에서 요기를
백아도와 문갑도 그리고 굴업도를 오갈 때면
늘 궁금증을 자아내는 선갑도
능선에 예사롭지 않아 보여 산행도 만만치 않겠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지금은 개인 소유가 되었지만
이전에는 북파공작원의 훈련지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산행도 빡세게 7~8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빡센 정도가 짐작이 된다
짐을 풀고 바로 남봉 산행에 나섰는데
안개가 심상치 않게 몰려든다
마치 만재도의 앞산에서 바라보는 전경과 흡사하다
능선은 추자도의 나바론하늘길을 연상케 한다
안개에 자욱한 오섬의 모습이 소매물도의 축소판처럼 보인다
회원님들이 손수 준비한 저녁 식사... Wow!!!
촉촉히 내리는 비를 맞으며 선착장까지 걸었다
해안도로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산을 넘나들어 다녔다고 한다
해안가에서 바라본 기차바위
빗물에 젖은 순백의 남산제비꽃이 눈길을 사로 잡는다
각시붓꽃
봉화대에서 바라본 남봉 일대
흔들리지 않는 흔들바위
가은산의 새바위와 비슷해 보인다
백아도에서 1박의 여정을 마치고 문갑도로...
Always Remember Us This Way, Re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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