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목포 갓바위공원~유달산둘레길]

갓바위공원둘레길 3.5Km
유달산둘레길 6.4Km

정말 가기 힘든 가거도~만재도였음을 실감했다
첫 방문 때는 어떻게 그렇게 쉽게 갈 수 있었는지 오히려 의문이다
예정한 첫날 기상악화로 하루를 늦춰 출발했으나
당일 오전에도 먼바다의 파고가 심해 결항한다는 소식에 망연자실...

일단 갓바위공원과 유달산둘레길을 탐방하고
오후 출항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새벽 식사를 마치고 무박으로 달려온 피로에 잠시 식당서 휴식을...

보슬비가 간간이 내렸지만 바람도 잦아지고 해도 비추는 날씨라 오후 출항에 기대를 한다
오후에도 결항 시엔 바로 귀경하기로...

 

 

 

 

 

갓바위공원의 산책길에서 맡는 숲내음이 너무 좋았다
길도 평탄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 가벼운 산책길로는 최고였다

 

 

 

 

 

오후 배를 기다리는 동안 유달산둘레길을 찾았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에서 걷기로 했지만
걷다 보니 길도 좋고 숲내음도 좋아 한 바퀴 완주(6.4Km)했다
오후 결항이 되어도 유달산둘레길을 걸은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했다

 

 

 

통영 남망산의 조각공원 못지않게 잘 가꾸어져 있다

 

 

 

 

 

 

 

 

낙조대에선 고하도와 케이블카 라인이 잘 보인다

 

▲ 고하도와  ▼목포대교

 

 

 

 

 

비가 내린 후라 목포시가지와 다도해가 깨끗하게 잘 보인다

 

 

 

 

목포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명인집
오래 전 방문했을 당시와 비교해 가격이 많이 사악해졌음에도
오후 출항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한껏 들뜬 기분으로 찾았다

하지만 내가 맛 봤던 곳은 근대역사관점
방문한 곳은 아들이 운영한다는 하당동점
같은 집이라 비슷한 맛이겠거니 했으나 완전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