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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섬산행·여행

2월 26일 [김포~강화도 투어]

by 뚜시꿍야 2025. 2. 27.

애기봉평화생태공원~성공회강화성당~조양방직~
강화평화전망대~김포함상공원~대명항어시장~라데아

올해는 눈이 적어 겨울산행을 많이 하지 못했다
어느덧 봄바람이 불어오더니 미세먼지까지...
오늘은 편한 마음으로 근교지인 김포~강화도 투어를 계획했다
가 본 곳도, 처음 가는 곳도 있어 약간의 설레임도 있었다
이곳저곳을 다 돌아보려니 하루로는 택도 없는 일정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할 만한 투어가 되었지 싶다 

다시 찾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지난번에 비해 바람이 약하니 미세먼지가... 

 

 

 

 

 

 

 

 

 

 

 

 

 

 

 

 

우리나라 최초의 성공회성당인 성공회강화성당을 찾았다
초입은 음지라 빙판이... 

밖에서 보면 마치 큰 사찰 같은 분위기이다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424호
1900년에 한옥으로 지어진 대한성공회 성당이다 대한성공회의 초대 주교인 고요한(Corfe,C.J.)에 의하여 건립되었다 강화성당은 서유럽의 바실리카양식과 동양의 불교사찰양식을 과감하게 조합시켜 건립하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교회의 내부공간은 바실리카양식을 따랐고, 외관 및 외부공간은 한식 목구조와 기와지붕으로 되어있는 불교사찰의 형태를 따랐다. 성당의 전체적인 건물 배치는 서쪽에 출입문을 두어 서구 형태를 취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배(船)모양을 본 떠 뱃머리인 서쪽에는 외삼문 및 내삼문과 성당종을 배치하고, 중앙에는 성당을 두었다. 후미에는 사제관을 배치하여 특이한 양식을 보여주며 우리나라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는 유적이다 [Fr : 강화군천]

 

 

 

 

 

성당의 종 또한 동종으로 사찰이라 해도 의심치 않을 듯

 

 

 

 

1933년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강화 최초의 인견 공장이었던 조양 방직은 
세월이 흘러 강화 직물이 쇠락하자 폐가로 전락했다  
흉물스럽게 쓰러져가던 건물은 거대한 카페로 재탄생하였다. 
허물어져 가던 벽면은 근사한 미술관이며 영화관이 됐고, 
기다란 작업대는 커피 테이블로 바뀌었으며, 
기계도 사람도 떠난 공간은 중국과 유럽 등지에서 찾은 골동품으로 채워졌다  
깨진 유리창을 간직한 영국제 문짝, 체코의 옛 기차에 달렸던 둥근 거울, 
겨울마다 몸을 뒤집느라 애쓴 붕어빵 기계가 원래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듯 
자연스럽게 배치하여 990㎡(약 300평)가 넘는 공장 터와 건물 골조를 그대로 살려 
시간의 이야기를 카페 곳곳에 남겨두고 있다  
현재는 각종 음료와 케이크를 판매하는 카페로 변신했다

 

 

사진으로만 봐왔던 골동품도 꽤 많았다

 

 

 

 

 

 

 

 

 

 

 

 

 

 

 

 

 

 

 

가던 길에 내쳐 강화평화전망대까지 올랐다

 

 

 

우측으로는 문수산성과 그 너머 애기봉까지 조망된다

해설사님이 DMZ부터 시작해 NLL, SLL, GP, GOP... 등 
많은 설명을 해주신다

 

 

DMZ의 동물원이란 주제로 영상물이...
세계적으로 원시 상태로 가장 잘 보존된 곳이 DMZ란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강화도의 5진 7보 53돈대
공격적인 성격의 기지 '진'
방어적 기능의 '보'
적의 동태를 살피기 위한 초서 기능의 '돈대'

해병대 출신의 오색등 님

땅개 출신이지만 GOP에서 군복무를 마친 뚜시

 

 

 

 

윤슬이와 함께 정족산성의 실루엣

김포함상공원 옆의 대명항수산물시장에 들렀다
늦은 오후에 들른 탓인지 
예전과 달리 해산물이 그닥 신선해 보이질 않았다 

LA DEA

저녁시간에 들렀더니 예전과 달리 한산하다
오히려 사진놀이하기엔 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