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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동네 한바퀴 용산, 미장교숙소~가족공원~어린이정원] 미장교숙소~가족공원~국립중앙박물관~어린이정원 7.8Km / 3.3h 이 시기엔 역시나 벚꽃이 짱!! 용산가족공원에서 활짝 핀 몇 그루의 벚꽃이 어찌나 반갑던지...            용산가족공원엔 봄꽃이 만발 목련, 매화, 개나리, 진달래, 벚꽃 ...                        국립중앙박물관의 매화은 이제사 만개          용산 어린이정원120년 동안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기지 중 공원을 정식으로 조성하기 전, 부분반환부지 중의 일부인 어린이정원을 임시개방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며 최근 1년 이내 방문 이력이 있을 경우는 즉시 입장 가능 현장 입장은 신원확인(1시간 이상 소요) 후 입장 가능 입장 마감 시간  화요일~금요일, 일요일 17시까지 / 토요일 20시까지 방문 .. 2025. 4. 5.
4월 2일 [봄인 듯, 봄이 아닌 듯한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둘레길 4.5Km / 1.2h 예년과 비슷한 시기로 일정을 잡았으나 개나리와 진달래, 수선화 등은 개화한 모습이나 벚꽃은 아직 겨울잠 중인지 감감소식 초겨울 바람까지 불어 렛츠런파크까지 가지 않고 돌아섰다 2025. 4. 3.
4월 1일 [괴산 미선나무자생지~성불산자연휴양림] 벚꽃은 이르고 개나리는 늦고 어중간한 시기에 만개한 미선나무를 찾아 나섰다   지난 일요일 축제가 끝난 미선나무마을 축제장 겸 판매장 입장료는 없고 식음료를 구매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처음 접하는 깽깽이풀이 앙증맞게 예쁘다  이 정도의 크기면 대략 30년 수령이라고 한다   미선나무자생지를 찾아가는 길이 쉽지가 않았다 네비를 검색하면 자생지는 나오는데 자연드림파크로 안내한다 율지리를 검색해 찾으려도 헷갈린다 율지리경로당 혹은 율지길을 검색해 찾아가는 게 가장 좋겠다 관광지로 만들려고는 하는 듯한데 진출입로가 1차선에 논두렁길 같아 아슬아슬하고 주차시설 또한 주택단지 내라 미비하다 지금쯤 만개한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지난 이틀간의 추위로 많은 미선나무가 냉해를 입었다고 한다    군락지를 넓혀가는 중.. 2025. 4. 2.
[그저 놀라운 괴산의 '초원의 집'] 초원의 집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자리 잡고 있다. SBS 프로그램인 에 출연한 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10여 년 전 'KBS의 6시 내고향'이란 프로그램에서 처음 봤다. 초원의 집 운영자인 이재욱 씨는 30년 넘게 돌을 쌓아서 정원을 만들었다. 정원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명소로 거듭났다. 관람은 자유롭게 가능하나 질서를 유지해야 하고, 정원에 꽃들과 시설물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관람해야 한다. 지금은 입장료는 받지 않지만 식음료를 구매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이 많은 돌들은 직접 구매하시는 거란다          새로 칠을 하기 위해 인부를 불렀으나 주인 아저씨와 함께 어디 찻집에 계실 거라 하신다 ㅎ 2025. 4. 2.
[천주교, 연풍순교성지] 연풍은 신앙을 지키려는 선조들이 문경새재와 이화령을 넘어 박해자들의 눈을 피해 피신하던 곳이다. 지리상의 위치로도 한양까지 연결되는 길이었는데, 최양업(토마스) 신부와 프랑스 선교사 칼래(강 니콜라오) 신부는 연풍을 거쳐 경상도와 충청도를 넘나들며 교우촌을 순방하였다. 그리하여 연풍지역은 믿음이 전해지던 길목이 되었으며, 지역 간의 신앙전파를 잇는 교차로였다.연풍은 1866년의 병인박해 때에 수많은 교우들이 체포되어 순교된 곳이다. 혹독한 박해의 칼날에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순교의 영광을 얻었다. 이곳 출신의 교우들은 참수와 교수 그리고 장사 등의 여러 방법으로 순교하였는데, 그중에 김 마르티노와 김 마태오는 현재 하느님의 종으로 시복대상에 포함되어 있다.연풍의 병방골(장연면 방곡리)는 황석두 루카(1.. 2025. 4. 2.
3월 30일 [아직은 볼 만한 광양 청매실농원] 관동마을~청매실농원길 9.5Km / 4h 지난 화요일 구례에서 이미 져버린 매화를 본 탓에 그닥 큰 기대없이 찾은 광양청매실농원 하지만 음지의 매화는 이제 막 만개한 모습을 보여 봄꽃은 정말 시기를 알 수 없겠단 생각을 다시 해본다 또한 예전과 달리 매실수 사이사이로 길을 내고 쫓비산 위로위로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라 구석구석 돌아보는 거리도 제법 되었다 광양매화문화관 회원들을 쫓비산행 들머리로 인도하고 이곳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조망처를 향해 간다 지리산의 형제봉이 바라다 보이는  이곳에서의 조망을 가장 좋아한다 이번 산불이 저 너머 하동 인근까지  왔었단 사실이 끔찍할 뿐이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콧노래가 나도 모르게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벚굴    도로를 사.. 2025. 3. 31.
3월 26일 [사성암~운조루~반야원~치즈랜드 수선화] 지리산치즈랜드의 수선화가 볼 만하다는 정보를 얻고 일찍 봄꽃을 마중하러 구례를 찾았다 사성암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일대의 풍광이 그리워 다시 찾기도 했다 하지만 의성 일대에서 시작한 산불이  안동, 울진, 울산, 하동 일대까지 번져오는 상황이라는 뉴스에 산꾼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뒤숭숭해  일정을 길게 잡지 않고 당일치기로 마무리했다     원효대사가 손톱으로 그렸다는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신 유리광전     사성암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일대의 풍광을 가장 좋아한다                  운조루 : ‘구름 속에 새처럼 숨어 사는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건물은 본래 대구 사람인 류이주가 금환락지의 명당에 매료되어 은퇴하면 이곳에 머물 것을 결심하고 시작하여 7년이라는 세월 동안 건축하였다고 한.. 2025. 3. 27.
3월 25일 [13년 만에 다시 찾은 호명산] 호명호수~기차봉~호명산~청평역  8Km, 3.5h 미세먼지 자욱한 날이라 조망은 없고 바람도 제법 불었으나 산행 중 맞는 봄바람은 시원했다 호수의 물이 절반으로 빠졌다      기록을 살펴보니 2013년 이후 재탐방하는 코스다 당시 청평역에서 올랐는데 낮은 산이라  우습게 여기고 오르다 고생한 기억이... 그동안 등산로를 많이 정비한 듯 곳곳에 안전바, 계단과 전망대, 쉼터 등을 만들어 놓았다    기차바위의 모습을 살리고 전망대를 설치했다  정상 부위엔 아직도 잔설이...                 무슨 꽃일까?  이전엔 없었던 현수교 전면의 철계단으로 내려와 돌다리를 건넜던 기억을 소환해 봤다 2013년의 모습    4월 중순 경에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상상해 본다2025. 03. 17 부로 상천역.. 2025. 3. 25.
[베일에 싸인 그렇지만 야외조각공원 같은, 금선사] 녹음이 짙은 계절에 다시 찾아보고 싶은 금선사! 웨핑 중 우연히 보게 된 사진 한 장 이곳이 절이라고 해 찾아갔다 방문 전 금선사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았는데 살펴볼수록 베일에 싸인 절이라는 생각이 짙다1. 주지인 홍산 스님은 조계종 소속인데 절은 일붕종(?)   1. 시가로 약 600억 원 대의 개인 사찰로 자금의 형성에 많은 의문점 1. 위 사진의 얼굴이 불모(佛母)라는 설과 전두환의 얼굴이라는 설 1. 전두환의 비자금을 은닉한 사찰이라는 제보로 '더탐사'에서 기획 보도 1. 창건한 지 30여 년 된 사찰인데 많은 정치인들이 오갔다고 함 1. 본당인 대원본전에 석가모니도, 비로자나불도, 미륵불도 아닌 지장보살을    우희종 교수 '생전에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이라 지장보살을 모셨을 수 있다' 1. 198.. 2025. 3. 24.
3월 21일 [동네 한바퀴, 인왕산둘레길~청운효자동 문화거리] 인왕사~서대문이음길~기차바위~청운문학도서관~청와대사랑채 약 9Km / 4h  날씨 변화가 심하더니 개나리는 꽃을 피울 생각조차 없어 보인다 산수유와 영춘화는 활짝 핀 모습이라 그나마 위안 미세먼지 가득한 하루였다   작년 이맘 땐 개나리가 만개한 모습을 보였는데 봉우리가 터지려면 최소 일주일 이상은 걸릴 듯 개나리가 만개할 때의 모습      만개한 모습의 영춘화 청운문학도서관 1층      경기상고 담  2층 기획전시실 '연화, 설렘의 빛'  초입은 반딧불이를 표현한 듯이곳은 풍등을 표현한 듯 2025. 3. 21.
3월 19일 [연풍새재옛길~문경새재~봉명산출렁다리 & 문경온천] 연풍새재옛길~문경새재~봉명산출렁다리 & 문경온천욕 13Km / 4h 기대하지 않았던 눈이 내린 연풍새재옛길에서  또 다시 겨울을 맞이하고 제3관문인 조령관을 지나면서부터는  봄을 맞이하러 가는 길이었다 KTX 이음, 판교역 → 연풍역 ∥ 08:50~10:16, 2호차 KTX 이음, 문경역 → 판교역 ∥ 19:35~21:06, 2호차 연풍역 뒤로 주흘산의 모습이 반가웠다 연풍역 버스정류장에서 10:50, #104 버스를 타고고사리정류장에서 하차해 트래킹을 시작한다 연풍새재에서 생각지도 못한 겨울을 다시 맞았다  조령산휴양림 갈림길 양쪽 모두 이용 가능하다         간간이 바람이 불면서 나뭇가지에 쌓였던 눈을 날린다       순백의 세상에 더해 하늘은 청명하기 그지없다      조령 제3관문인 조령관.. 2025. 3. 20.
3월 18일 [봉산 편백나무숲~팥배나무군락지]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 문화광장~봉산 전망대~팥배나무군락지 10.1Km / 3.4h 때아닌 눈이 내리고 일기예보와는 달리 손이 시릴 정도로 초겨울과 같았던 날이었다 2025. 3. 18.
[DMC 문화공원~e-sports 명예의 전당~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DMC 문화공원은 공원이라기 보다는 빌딩숲과 같은 느낌이다 천편일률적인 성냥곽 같은 모양의 빌딩이 아니라 마치 빌딩들의 야외 전시장과 같았던 느낌이다 한국영화박물관은 내부수리로 임시 휴장이라 아쉬워 이전에 방문했던 박정희 대통령기념관을 스킵했다 누리꿈스퀘어 BD  MBC     한국영상자료원   CJ ENMDDMC SBS  RPG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마치 성지와 같은 곳이란 느낌이었다 e-Spotrs의 시조인 임요한 외엔 아는 프로게이머가 없었다           중계석 2025. 3. 18.
3월 16일 [소양강스카이워크 & 구봉산 산토리니] 작년 오랫동안의 공무원직을 춘천에서 마감한 친구의 초대로 춘천을 찾았다 그간 수차례 찾았던 춘천이었지만 소양강스카이워크와 구봉산의 산토리니 카페를 매번 놓쳤다 이번엔 작심하고 마감 10분 전에 도착해 스카이워크를 거닐 수 있었다 산토리니카페는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에게 핫플로 알려진 곳이지만 노을이 지는 시간에 찾았는데 정말 멋진 그림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니 춘천시내가  대구 못지않은 넓은 분지라는 것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옆엔 네이버 첨단산업도시라고 한다 2025. 3. 17.
[특별했던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 : 강원도 산림박물관은 우리나라 1호 공립수목원인 강원도립화목원 안에 있다. 강원도 특별자치도에서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 도심 속 산림 휴양과 자연학습 공간을 제공할 목적으로 1999년 개원했다. 약 30개 주재원, 1,800여 종의 식물과 환경부에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 20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절별로 다채로운 꽃이 피고 지면서 색다른 풍경과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강원도 산림박물관은 강원도립화목원과 연계하여 전국 제1의 산림도 위상에 걸맞은 도심 속의 산림 휴양과 자연 학습공간 제공으로 산림을 보다 친숙한 공간으로 인식시키는 등 새로운 산림문화 공간조성을 위해 건립하였다그간 봐왔던 박물관과는 아주 다른 이색적인 박물관이다 대부분의 지역박물관이 자료 부족으로 서로 비슷한 유물이나.. 2025.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