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고발 내용들이 그 동안 물 한 잔의 편지 에서 언급했던 내용들이였다.
그러나 정수기를 까발리기 위한 고발프로그램에 중점을 맞추다 보니 오해의 소지를 많이 내포하고 있어 다시 정리해 본다.
1. 생수의 생명은 원천수의 환경상태다
물 한잔의 편지를 통해 수차 얘기했지만 생수내 미네
랄은 분명 이로운 점이 있으나, 그 취수원의 오염정도
나 환경상태를 보여주지 않고 다만 TDS의 수치가 높다
는 것으로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결론은 생수내 미네랄
의 성분분석 없이 좋다는 인식을 심어주어 잘못된 정
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오정보가 될 수
있다. 즉, 유해중금속도 분명 있다는 것이다
2. 다 같은 생수는 아니다
방송상에서는 pet병의 생수만을 보여주었는데, 흔히
말하는 어퍼통(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정수기) 또한 생
수인데 바로 마시는게 아니라 정수기라는 필터를 통해
마시고 있다.
그렇다면 어퍼통의 생수와 페트병의 생수는 서로 다른
것인가?
아니다 취수원이 같은 생수라는 점이다.
3. 수돗물을 끓여 먹는 것이 이롭다
물론 취수원의 소독을 위한 염소성분을 없애기 위해 끓여 먹으면 보다 더 안전하다.
그러나 하루 1~2리터 이상의 물을 자주 마신다고 가정할 경우 물속의 용존산소까지를 모두 없앤 끓인 물이 좋다고만 할 수는 없다.
물이 좋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은 보통 물을 끓여먹게 되는데 피부노화가 빨리 진행된다고 한다. 바로 용존산소가 없기때문이라고 한다.
앞서 언급했지만 끓인 물 보다는 차라리 수돗물을 받아 놓고 1시간 이후에 마시는 것이 더 이롭다고 할 수 있다. 불편해서 그렇지...
4. Pet병의 생수
Pet병의 생수 또한 유통기한이 있으며, 너무 오래 되거나 개봉후에는 바로 마시는 것이 세균으로 부터 자유로울 것이다.
5. 정수기의 생명은 필터와 내부 물탱크의 청정
지속적인 관리를 해준다면 깨끗한 물 (좋은 물과는 개념이 다름)을 얻을 수 있다.
6. 정수기내의 핵심 필터인 헤파필터란?
일반적인 유명메이커의 정수기는 보통 4개의 필터를 사용하는데 그 중 핵심필터가 헤파필터인데 이는 미세 모공의 필터로 세균까지 잡을 수 있다고 한다.(?)
7. 중공사막식 필터
알카리 이온정수기에서 사용하는 필터다.
다시 말해 음이온인 -전자 성분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이는 중금속(미네랄)이 있어야만 가능하기에 헤파필터를 사용할 수 없다.
8. 약숫물
자연적인 자정작용을 통한 물이지만 취수원의 환경상태에 따라 유무해를 따진다.
즉 지역적 특성에 따라 미네랄 성분의 차이로 물 맛이 다르지만 유해한 중금속이나 세균번식으로 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가정에 생수통으로 많은 물을 떠다 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보통 3일 이내로 유효기간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9. 가정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청정 수돗물
정수기의 필터는 보통 4개로 이루어지는데 그 중 하나는 숯가루를 이용한 필터다. 즉 필터내 숯 분말을 넣은 필터다
숯은 세균이나 유해 중금속을 제거하는데 많이 사용된다.
물통에 숯을 넣어 두고 다음 날 물을 마신다. 또한 황토를 이용한 자정수 등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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