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의 메인을 보고나서...

어제 다음 메인에 '물구나무서기가 비만치료에 효과적이다'라는 기사를 접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해 몇 자 적어보기로 했다

 

 물구나무를 섰을 경우 어느 정도의 비만치료에 효과적일지는 모르겠으나 일부 몇 몇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일 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사한 정보들이 많이 올라와 있었다.    

 

물구나무서기는 몸을 건강하게 하는 방법중에 하나임에는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건강에 문제가 있거나 하는분들에겐 좀 무리가 되는 방법이기도 할 것이다.  

더군다난 비만 또한 일종의 질병으로 간주되고 있는 오늘날  비만환자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심혈관계질환이나, 간기능이 많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심장과 간은 뇌의 혈류공급을 위해 계속적으로 중력에 반하여 일을 하는데, 물구나무서기를 통해서 혈류량이 갑작스럽게 머리쪽으로 몰리게 되면, 머리의 압이 갑자기 높아지므로 뇌혈관에 압력이 올라간다..

어지러운증세 및 심할경우 뇌혈관이 터질 수도 있을것이다...

따라서 처음부터 물구나무서기를 하기보다는 적당한 몸의 컨디션을 회복한 후 부터 점차적인 물구나무서기를 연습하시는것이 좋을 것 같다.  이러한 부작용에 대한 설명도 없이 좋다고 한다면 그로인한 부작용의 결과는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그리 멀지도 않은 지난 날 식초가 마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붐을 일으키다가 아토피에 몸부림치는 자녀를 그릇된 정보에 혹한 아버지가 죽인 기사도 났었다.  

식초에 의해 피부화상을 입은 많은 사람들이 속출했던 것은 두말 할 나위도 없다. 

식초는 균을 죽이기도 하지만 정상세포를 죽이기도 한다는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은 아닐런지.

 

더불어 피가 어느 한 쪽으로 일시적으로 쏠렸다가 다시 장내로 원위치하는 과정에서 인체에 가장 해롭다는 '활성산소'가 많이 생긴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과거 외과수술의 실패 원인 중 하나가 의료술의 부족 때문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수술시 신체의 일부를 절개 했을 경우 많은 피가 흘러나오게 되어 우리의 몸은 그 쪽으로 많은 피를 공급하게 된다.  그러다가 봉합을 하게되면 피가 장내로 원위치하게 되는데 바로 이 때 무수한 양의 '활성산소'가 발생하여 일종의 수술후유증으로 사망하게 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활성산소가 만병의 근원이며 스트레스의 주범인것은 많은 연구결과가 보여주고있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신체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의 몸 상태가 바로 전장에 선 병사들의 몸 상태와 같다고 한다.  긴장된 근육과 함께 모든 장내의 피가 외부로 쏠리게 되면서 얼굴이 달아오르고... 그러다가 그 긴장감이 풀어질 때 혈액이 장내로 원위치하는 과정서 '활성산소'가 생김은 두 말할 나위가 없겠다.

물구나무를 섰을 경우도 이와 비슷한 이치가 아닐런지.

 

덧붙여 공원이나 약수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위험성 있는 운동 방법에 대해 언급하자면

 

'뒤로 걷는 운동'

고혈압이나 평소 쓰지 않던 근육에 효과적이라는 정보를 믿고 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실제적으로 많은 의사들은 뒤로 걷는 것이 앞으로 걷는 것 보다 더 많은 운동효과가 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한다. 

이는 자칫 균형감각을 잃어버려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경우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운동하는 사람의 선택일 뿐이라고 한다. 

이 보다는 위험성을 배제할 수 있는 똑바로 서서 발 뒤꿈치를 들었다 올렸다 하는 정도의 방법으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커다란 나무에 등치기

이 동작은 허리와 등의 피로를 없애주는데 효과가 있고,  척추 주변의 근육에 자극을 주어 마사지의 효과를 낼 수가 있다고 믿기때문이다
그러나 이 또한 의학적으로 증명된 것이 아닌 만큼 주의를 해야 될 것이다.
너무 심한 타박이 척추골에 자극을 줬을 때는 척추골절이 유발될 수 있고 척추관 협착증이나 디스크를 악화시키는 경우도 간혹 볼 수 있고, 스스로 강약 조절을 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골다공증이나 퇴행성 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에게는 특히 위험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더불어 디스크나 허리질환으로 인해 통증을 느끼는 분들은 이런 등치기 운동보다는 뜨거운 찜질을 하는 것이 더욱 효과가 좋다고 한다

 

나 또한 글을 올림에 좀 더 신중함과 함께 책임감을 느끼며 다시 한번 주의를 가져야 한다는 마음 가짐을 갖게된다. 

더군다나 타인의 건강이나 생명과도 밀접한 정보를 올림에 있어서야 말해 무었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