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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Movie & Drama

덴젤 워싱턴의 - [말콤-X]

by 뚜시꿍야 2008. 2. 18.
 
 

말콤-X , 1992yr.

Malcolm X

 

 감독 / 스파이크 리

주연 / 덴젤 워싱턴(말콤 X 역), 윌리엄 피츠너, 피터 보일, 들로이 린도(아키 역),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말콤-X, OST
브랜포드 마샬리스-Mo' Better Blues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배우 '덴젤 워싱턴' 인종차별이 심한 헐리우드에서도 나름 연기파 배우로 한 자리를 꽤차고 있다

시드니 포이티어 이후 39년만에 아카데미 남우 주연상을 거머쥔 덴젤 워싱턴은 미국 사회의 뿌리 깊은 흑백 차별을 이겨내고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를 입증한 상징적 인물이다. 잘생긴 외모에 지적인 풍모와 누구나 인정하는 연기력을 갖춘 덴젤 워싱턴은 거대한 정글과도 같은 헐리웃에서 흑백을 초월한 최고의 연기자로, 영향력 있는 파워맨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그 자리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진행중이다.

대학에서 약학을 전공하다가 연기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여 연기자로 과감히 진로를 바꾸고, 1975년 TV영화 <소중한 승리>로 주목 받으며 헐리웃에 입성했다. 1989년 에드워드 즈윅 감독의 <영광의 깃발>에서 흑인 노예 역을 열연,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그의 연기는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1990년, 그의 영화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파이크 리 감독과 만나 <모 베터 블루스>에서 트럼펫 연주자로 다시 한번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그와 함께 1992년, 전설적인 흑인 지도자를 그린 <말콤 X>로 다시 호흡을 맞춰 베를린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공히 최고의 배우로 인정받기 시작한 덴젤 워싱턴은 줄리아 로버츠가 유일하게 신뢰하는 기자로 분한 <펠리칸 브리프>, 모두가 외면하는 동성애자 톰 행크스를 변호하는 우직한 변호사 역할을 한 <필라델피아>, 보수적인 권위에 대항하는 젊은 부관으로 분한 <크림슨 타이드> 등의 영화를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입증해 보였으며 1999년에는 실존 인물인 복서를 연기한 <허리케인 카터>로 다시 한번 베를린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4번이나 올랐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셔야 했던 그는 드디어 2002년, <트레이닝 데이>의 열연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 흑인으로서는 63년 이후 두 번째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되는 위업을 달성했으며 같은 해 영화 <앤트원 피셔>를 감독, 미국제작자협회가 수여하는 스탠리 크래머상을 받아 연출자로서의 재능도 인정 받았다.

 

줄거리 ▼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함께 60년대 흑인 인권 운동의 주축을 이뤘던 말콤X의 일대기를 다뤘다. 말콤X(댄젤 워싱턴)는 젊은 시절에는 말콤 리틀이라는 본명을 가진 그저 그런 뒷골목 흑인 건달이었다. 약물을 이용해 곱슬거리는 머리를 펴고 백인처럼 굴고 싶어하던 말콤은 돈을 위해 마약 밀매에 관여하다 경찰에 체포된다.
말콤은 감옥안에서 비로소 이슬람교의 교리와 흑인 인권 사상을 접하고 스스로 이름을 말콤X로 바꾼다. 흑인의 잃어버린 뿌리를 찾을 때까지 성을 'X'라고 정한 것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달리 보다 급진적인 흑인 인권 운동을 주장하던 말콤X는 차츰 적이 늘어나고 결국 연단에서 암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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