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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넌방/짧지만 긴 여운

스폰지 인간

by 뚜시꿍야 2008. 4. 28.

 

 

 

자신을 ‘스폰지 인간’으로 규정하고 생활하면 어떨까?
당장 필요하지 않더라도, 언젠가 입력하는 정보들이 어느 순간
사용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사람이 스폰지 인간이다.
이들은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탐욕스럽다고 할 정도로 빨아들이지만 스폰지 같은 유연함을 가지고 있다.
한번은 어떤 사람이 토머스 에디슨에게 수많은 특허를 가진 발명의 천재라고 추켜 세웠다.

그러자 에디슨은 대수롭지 않은 듯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별로 대단한 발명가가 아닙니다.

내가 완전히 독창적으로 발명한 것이 있다면 축음기 정도겠지요.

나는 아주 품질 좋은 스폰지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한 많은 자료를 빨아들여서 실용적인 것으로 바꿉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개선을 해 나갑니다.
내 아이디어는 사실 다른 사람들이 이미 생각했던 것입니다만,
그 사람들이 더 이상 발전시키지 않은 것들입니다.”

이처럼 우리가 교육을 받거나 경험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빨아들이는 스폰지와 같은 것이다.
 물을 빨아들인 다음 내버려둔다면, 그 상태 그대로 멈춰 있거나 빠지고 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선 빨아들이는 일이 중요하다.
입력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생각의 범위도 넓어지고 창조나 개선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스폰지형 인간은 습관에서 나온다.

언제 어디서나 정보를 찾고 입력하는 습관을 몸에 익히고 나면,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로 사람이 변화한다.

항상 깨어있는 사람에게 기회의 문도 열리게 마련이다.

여러분은 입력된 정보가 돌아서자마자 이용되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그런 실용적인 이득을 체득한 사람이라면 스폰지형 인간은 단순히‘좋다’는
선호의 정도가 아니라 ‘필수적이다’는 평가를 내릴 것이다.

 

                                    

 

  DdooSiKkoong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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