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랑방/Movie & Drama

"너 상대를 잘못 골랐어!" - [테이큰]

by 뚜시꿍야 2008. 5. 28.


 

 

 

 

테이큰/Taken, 2008

  

감독 / 피에르 모렐

 제작, 각본 / 뤽 베송 

 

음악 /

나타니엘 메컬리 

 

주연 /

암 니슨 (브라이언 역)

메기 그레이스 (킴 역)

팜케 얀센 (레노어 역)

젠더 버클리 (스튜어트 역)

케이티 케시디 (아만다 역)

 

 

 

 

 

 

 

 

 

 

 

 

프랑스의 흥행술사 뤽 베송이 제작하고, 리암 니슨이라는 지명도 있는 배우가 출연했지만  

<테이큰>의 프랑스 흥행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3위에 그쳤고, 지금은 5,6위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수준.  

마땅한 스타파워도 없고 자국에서 조차 푸대접 받은 <테이큰>의 흥행 비결은 무엇일까.

개봉 시기의 절묘함과 마케팅 전략을 공신으로 들 수 있다.  

<테이큰>은 프랑스 파리 여행 중 납치된 딸을 찾아 나선 전직 특수요원 출신 아버지의 분투를 그리고 있다

 

 

초등생 납치가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시점, 한 아버지의 통쾌한 복수가 관객들의 마음을 잡은 것이다.

의문의 납치범을 쫓는다는 스토리 라인의 닮은 꼴 때문에 올해 최고 흥행작 <추격자>의 후광 효과도 입었다.

홍보대행사 하늘 관계자는 “<추격자>의 흥행 성공에 맞춰 스릴러 장르를 강조한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얼마전 보았던 한국영화 추격자 또한 하룻밤사이의 추격내용으로 진행이 빨라 흥미진진하게 보았던 영화다.
그러나 테이큰은 한국 추격자와는 다른 묘미가 있는 영화임은 틀림없다.
오래간만에 시원스런 액션을 기대하고 있다면 "테이큰"을 추천한다.

 

물론 '본 얼티메이텀' 처럼 무적의 주인공 액션씬을 감수할 수 있다면 말이다
 

 

 

 
파리로 여행을 떠난 딸 킴(매기 그레이스)이 아버지 브라이언(리암 니슨)과 통화를 하던 중 납치 당한다.

아무런 이유도 없고, 단서도 없다.

 

파리에 도착한 브라이언은 킴의 부서진 휴대전화에서 피터의 사진을 발견하고 그를 미행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를 얻으려던 순간 피터는 죽고 만다.



유력한 조직원의 옷에 몰래 도청장치를 숨겨 넣는데 성공한 브라이언은

조직의 또 다른 근거지에 납치당한 여성들이 갇혀 있음을 알게 된다.



마약에 중독된 여성들이 가득한 곳에서 킴이 입고 있던 재킷을 가진 여자가 있다.

그녀를 차에 태우고 거침없이 달리는 브라이언의 뒤를 수십 대의 차들이 뒤쫓고,

목숨을 건 사상 초유의 추격전이 벌어진다.



킴이 납치당하던 순간 휴대전화를 향해 소리쳤던 외모를 그대로 지닌 ‘놈’을 발견한 브라이언.

특수 요원 시절 익힌 잔혹한 기술로 놈을 처절하게 응징하여 마침내 결정적 단서를 얻게 되고,

일생일대의 사투를 시작하는데...

 

 

"너 상대를 잘못 골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