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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詩를 노래하다

진달래 꽃 / 김소월 詩, 마야 노래

by 뚜시꿍야 2008. 10. 1.

 

 김소월님의 시가 있는 노래 

 

 

진달래 꽃

마야 노래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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